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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주면 얘들책 준다더니


BY 연년생맘 2005-01-15

얼마전 여동생과 얘들을 데리고 시장에 갔다가 집앞 주차장에서 어떤 아줌마가 헌옷을 주면 얘들 책으로 바꿔준다고 해서 같이 집으로 들어갔어요.

이런옷들은 후진국으로 수출한다면서 특히 아빠 양복이나 엄마 정장이 값을 많이 쳐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안 입는 옷들을 꺼내서 주었습니다.

글구 14k, 18k 같은 금도 많이 쳐 준다면서 달라고 하는데 저는 없어서 주지 않았습니다.

 

이정도는 12권 정도 줄수 있다며 지역마다 자기같은 담당자가 다 있다며 내일 오전에 부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주고 갈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 일주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는거 있죠?

제 동생이 연락처를 물어 봤는데 말을 싹 돌리더라구요.  지금 생각해 보니 처음부터 책을 줄 생각도 안한것 같습니다. 혹 이런 사람이 찾아오면 주면서 책을 받으면서 주겠다고 하세요.

 

저는 안 입는 헌옷만 주었으니 괜찮지만 금이라도 주었으면 얼마나 아까울뻔했겠어요. 그래도 속았다는 기분이 찜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