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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너무 불쌍해.


BY 며느리 2005-01-18

저는 늘 여기서 다른분들의 사연만 읽었었는데

 

울 시어머니가 너무 불쌍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울 시어머니!  없는집 종가집 맞며느리로 시집와서 이날 이때까지 고생만하시며

 

시부모님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정말 잘보살펴 주셨거든요.

 

근데 시부모님들이 다 돌아가셔서 이젠 정말 허리좀펴고 살려나~~~했더니.

 

3째아들 손주길러주시느라 다시 힘든일상을 보내고 계십니다.

 

근데 얼마전부터 90살의 외할머니께서 치매끼가 있어 어머님이 모시고 왔습니다.

 

손주 둘 키우는것두 정말 힘딸리고 어려운일인데

 

거기다 치매걸린 친정어머니까지 모시고 살려니 얼마나 힘이 드시겠습니까?

 

요즘 제가 시댁에 가면 하루에도 몇번씩 울면서 하소연하십니다.

 

아무래도 제가 판단하기엔 우울증같은데 어쩜 좋을지 모르겠어요.

 

외할머니에게도 아들이 5명이나 있는데 왜 울 어머님이 모셔야하는지 전 그게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울 어머님은 초등학교밖에 못 나오셨어요.

 

근데 외삼촌들은 다 대학교까지 나와서 다들 자리잡고 잘살고 계시는데

 

치매걸린 어머니는 모른척하십니다.

 

다들 맞벌이하시기 때문에 모실수가 없다는겁니다.  참나.

 

70이 다된 울 시어머님 저러다 덜컥 병이라도 걸리면 어떡합니까.

 

정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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