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모두 아주마가 되어 있을 언니들 보고싶어요.
아이 둘 낳고나니 성은 생각나질 않아요.
나의 대모님, 항상 마음안에 간직하고 있지만 찿을길 없어 안타깝기만 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이글보시면 꼭 이 미운 딸에게 연락 주세요.
이 명숙. 율리아나, 지금쯤 나이가 36세쯤.
키가 유난히 작았던 언니, 고 광율님과 결혼하셨지요.
최 선예언니.
단발머리에 언제나 예뻤던 박 순조.
보고싶다.
동그란 얼굴에 언제나 언니하며 애교부리던 귀여웠던 노 영심.
지금쯤 어느 시골마을 휘어잡고 살고 있을지도 모를 김 영자.
새침한 분위기의 박 문자언니. 언젠가 순천에서 만났는데, 지금도 광양에?
웃으면 두 볼에 보조개가 예쁘게 들어가던 김 미연언니.
인연이 있으신분 누구라도 보시면 연락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