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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맘이 왜 드는걸까요???


BY 휴... 2005-01-27

 

 

어쩜 님들한테 혼날지도 모르는데....

 

20년 가까이 알고 지내온 친한 친구가 있어요...

 

서로 없는 집에 시집와서 애들낳고 아둥바둥(?) 살림하구...

 

남편은 두집다 월급쟁이구...

 

직급도 뭐 둘다 그저 그렇구...

 

전 설 살구 쪼맨한 집하나 있구...

 

그친군 지방살구 30평대 전세살구...

 

결혼 8년차인데..그친군 옷장과 침대빼고는

 

혼수로 해온 가전제품..가구 ..모두 바꾸고...

 

티비도 엄청큰거,,세탁기도 트롬.. 애들도 모두

 

침대사주고..애들책도 아마도 1000만원어치는

 

족히 샀을테고..

 

쇼파며 작싱장 거실장 모두 다 바꾸고 제가 보기엔

 

연예인 집처럼 해놓고 살구..

 

연예인집에 가본적 없지만 그만큼 잘해놓고 살구.

 

우리집은 남편이 쓰던 20년도 더된 시커먼 티비를

 

아직도 껴안고 살고..

 

살림도 이젠 많이 낡았는데도 바꾸고 싶지않고..

 

통장에 그정도 바꿀돈은 있지만 서도

 

앞날이 불안해서 맘놓고 못쓰겠고..

 

그친구나 우리나 시집 ,친정 에서 돈 나올 구멍없구..

 

근데 그친구는 어찌 그리 잘 해놓고 사는지..

 

솔직히 가진 재산(재산이랄것도 없지만...)은 우리가

 

훨 낳은디....

 

전 그냥 사는것 처럼 사는 그친구가 부럽네요...

 

솔직히 친구가 옆에서 못살아서 바둥거리는 거보단

 

잘사는게 전 훨씬 좋다는 생각이지만...

 

똑같ㅇ이 쥐꼬리만한 월급가지고 사는데

 

누군 대궐같은 집에 으리으리하게 해놓고 사는데..

 

우리는 도배도 못하고 이렇게 궁상맞게 사는지원...

 

제가 살림을 잘 못하는것도 있지만서도..

 

물론 그친구네는 적금은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실속은 우리가 더 있지만 전 그냥 예쁘게 꾸미고

 

애들책도 턱턱사주는 그 친구가 마냥 부럽네요..

 

저 정신 못차린거 맞죠??

 

보여지는 거죽이 뭐 그리 중요한지..

 

통장에 현금 많이 가지고 있는사람이 장땡이란걸

 

알면서도 돈만원에 벌벌 떠는 내 자신도 싫구...

 

에구 뭔말인지...암튼 님들한테 혼날것 같은데요..

 

정신못차린다구..하지만 저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예쁘게 해놓고 살구 싶거든요...ㅜㅜㅜ

 

* 먹고 살만해서 헛소리한다..뭐 그런 리플은 사양할께요..

 

그냥 귀신날올것 같은 우리집을 보니 그친구가 부러버서

 

넋두리 한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