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확실히 뭔지 이유를 모르겠다.
벌써 나흘째다..
말을 안하고 지내는지가.
오늘은 토요일 말없이 점심을 먹고
" 커피 한잔 할래요'
묻는 내말에 짭게 '으" 이 한마디.
마당에서 커피를 마시고 방으로 들어와
낮잠을 잘려 하는 남편옆에 같이 누워 애교를 부려봤다.
난 원래 애교하고는 거리가 먼 여자다..
그래도 나름대로 기분을 풀어보려고
쪼매이 반응이 있던니 그대로 잠들고 만다.
저녁을 먹고 도 계속해서 말이없다
워낙이 과묵한 편이긴 하지만
가끔은 농담도 잘하곤했는데
직장에서 속상한 일이있나보다 하고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
이해를하면서도 이해 안되는부분이있다.
이럴때 술을 마실줄알며는 확 취해가꼬
말안하고 잇는 이유가 뭔냐고?
지금부터 나도 말안하고 입딱 다물고 있을생각이다.
우린 어른들 때문에 마음놓고 한번 싸워 본적이 없다.
때론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은데
지금이 딱 그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