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있는단식이란 물과음식을 완전히 끊고 오로지 아무것도 먹지 않는것을 애기한다
그런데 지율스님은 물과 소금을 섭취하고 차까지 먹었다하니 이것은 우리가 알고 또 말하고 있는단식이 아니다
그것을 우리가 말하고 있는 단식과 같이 취급하고 해석해서도 아니되며 같은 동률상으로 생각해서는 더더욱 아니된다
그것이 만약 불교계의 단식이라면 이것은 우리 관념상의 단식이 아니라 수도의 한 방법으로 생각해야함이 옳을것이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그 단식이라는것이 수도의 한 방법이었을뿐 목숨과는 전혀 상관없었다는것이된다
다시말해서 흔히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기위한 목숨을 걸고 하는 간디식 단식과는 애초부터 거리가 멀다는얘기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것은 정부와 언론의 태도이다
즉 다시 말해서 한나라의 국책사업이 한 사람의 100일 단식으로 중단된다는것은 말이 될수도없는 일일뿐더러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될일이란 예기다
더욱더 나쁜것은 바로 언론의 태도이다
이미 그가 행한 단식은 애초부터 목숨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불교식 수도방법중의 하나인 단식을 가지고 오로지 100일단식을 했다는이유하나만으로 마치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는것처럼 과장보도하고 마치목숨자체가 경각에 달린것처럼 튀겨서 보도한 언론에 엄청난 문제점이 있는것이다
수도승이 수도의 방법으로 단식하다가 죽었다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있는가
왜 언론은 일반단식과 전혀다른 수도방법상의 하나인 단식을 가지고 마치 목숨을 건 단식인것처럼 과장보도하였는가
이에는 두가지 결론을 내릴수 있다
하나는 단식과 절식 금식 그리고 수행상의 단식등을 구별도 못할정도로 무지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른하나는 아예 그것을 배우고 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는것이다
그러므로 단식에 대한 사전지식도 없이 오로지 특종보도하는데만 열을 올렸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면 기자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