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가 오면 신랑 뒤꼭지도 보기 싫어 진다고 하더니 정말 인가봅니다
지금 결혼 15년
신랑이 짜증나고 같이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정말 혼자 조용히 살고 싶은데 아이들 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불쌍한 우리 딸 준비 되지 않은 엄마를 만나서 학습 장애가 있습니다 정상아도 장애아도 아닌 우리딸 너무 애처럽고
속상합니다 교실에서 친구랑 어울리지도 못하고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는 딸을 보고 오는 날이면 신랑이 더 싫어지고 나 자신 한테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아무것도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한것에 대한 죄책감...
딱 불어지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에 거부하지 못한것에 대한 화가나고
지지리도 가난한 신랑도 싫고 B형 성격인 잔 소리는 사람을 돌아 버리게 만들고 소심한 성격도 싫고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 성격도 싫고 우리 한테 10하나 보태준적 없고 바람나 새 부인 에게서 난 자식들만 챙기다 이제와서 둘째인 우리가 모든 짐을 떠 안아야 하는 시댁도 싫다 큰아이 분유 살돈이 없어서 미음을 먹일 때는 처다도 안 보더니 모든게 싫다 이 권태기를 어떻게 극복해야하나..... 답답한 마음 넋두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