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8세 미혼 직장 남성입니다..
네이버 고민Q&A 이런데는 워낙 학생들의 장난이 많아서..
이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듯 하나.. 그냥 올립니다..
처치(?) 대상은 대학 후배입니다.
지금은 25살이구요.
제가 군에서 제대하구 막 복학했을때.. 새내기였습니다.
1학년때 저두 워낙 공부 안하고 방탕한 생활을 했던지라..
수업을 거의 1학년거 들으면서..
이친구랑 친해졌습니다.
정말 친했죠.. 근데 그냥 순수하게 친했습니다.
오빠, 동생 선,후배로..
졸업하고도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냅니다.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술도 먹고..
지금 사귀는 여친이 의심한적도 있고..
그 여친이랑 셋이서 술먹으면서 푼적도 있고..
아시겠죠..? 어떤 관계인지...?
근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얘가 가끔 여자로 다가온다는 겁니다..저 스스로.. 헉..
그 후배와 여자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지을 수는 없으나..
이성의 느낌이 생긴다는 겁니다...
자세한 얘기는 너무 길고..
그래서 조만간.. 그 후배랑 연락을 끊기로 했습니다.
사귀지 그래? 라고 말씀하신다면..
전 이미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여자가 있습니다.
무려5년을 정말 친하게 지내온 사인데..
그냥 냉혹하게 전화를 안 받는 것도 그렇고..
불러내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스테크랑 와인 마시면서..
'니가 이성으로 다가와서 못 만나겠다'
라고 말하는 것도 몬가 이상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정말 친했고, 아끼던 후배인데..
이벤트랄거 가지는 없지만..
뭔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더둔다나 만나지 말자는 건데..
화려하게 해 줄순 없고..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면.. 그냥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느끼겠습니까.?
어렵습니다..
여자친구한텐는 정말 미안하고.. 어쩔수 없이 거짓말 해야하지 않습니까..?
하여간 두서없이.. 길게도 썼군요...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