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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얘기


BY 니들 2005-02-21

나는 조금 과장해서 덧 붙인다면 방송체질인가보다.(절대 자랑아님)

작년에도 방송국에 보낸사연이 채택되어 생방송에도 나가보고

엊그제 생각없이 보낸 사연이에서도 그렇다.

막상 낼이 공개방송녹화라 5시까지 와야한단다.

1인당 1명 더 갈 수 있다한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갈만한 친구가 없다.

평소 친구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나 하나 꼽아보니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가장친한 친구는 친정엄마 병구완때문에 몸이 두개라도 모자른다.

다른친구는 멀리 지방에 살고있다.

한 친구는 직장에 다닌다.

한 친구는 시어머니 저녁진지를 차려 드려야한다.

밤 외출은 꿈도 못 꾼다.

한 친구는 그리 미워하고 앙숙같던 시숙이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한다.

누가 또 있을까?

남편은 아예 못 간다고 저녁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고, 동생들은 멀리살고,

갑자기 내 주위에 아무도 없나?

아컴에서 만난 님들께 부탁해 볼까?

생각나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긴 한데,

혼자만의 생각일까?

다들 생업에 바쁘시겠지.

오늘밤까지 생각해 봐야겠다.

간다면 맨 뒷자리에 앉아서 봐야겠다.

tv 카메라에 찍히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