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알수도 없고
볼리도 없는 나만이 보내는 편지를
읽어보며 바람에 실려 보냅니다
그대 창문에 바람이 부딪혀
노크 소리가 난다면
그건 내가 침묵으로 그리워 하는것이라고...
한참후에 아실지 몰라도
섭섭해 하지는 않을겁니다
당신이 잘하시는것을 내가 가로막아
모습을.. 그 화려한 필치를
머뭇거리게 하였나 봅니다
나 잘났다고 설치는게 눈에 거슬리는 줄도 모르고..
참 한심하기가 그지 없는 일인것을
그래도 당신은 아무 말없이 지켜만 보고 있네요
미안해요.. 길을 비켜 드릴께요
당신 가시는 길에
붉은 동백꽃 한잎 두잎...
나홀로 쓸쓸한 길
가도 가도 반겨주는이 없는
이길만이 전부는 아닌것 같아요
내가 아무리 날 위로 해봐도
빼앗긴 마음은 다 채울수가 없어요
왠지 허전한 마음이 자꾸 약해지기만 하니..
허공에 대고 불러보는 그대 그 이름
슬퍼져 가슴 아프지만
당신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을
회상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며
잊혀져 가야 할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말해준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내 사랑 당신을 놓을수가 없어서
몸부림치는 이모습
가련해 보이지는 않나요
미안해요.. 당신에게 동정을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해본 소리예요
아름다운 당신을 볼수 없더라도
언제나 당신이 곁에 있다 생각하고
남은 인생 살아가렵니다
너무 고마운 당신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