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젯밤엔 기냥 한없이 눈물만 흘렷다, 엄만 냉장고에 언니하고
내가 담아준 김치만 넣어두고 그 넓은 냉장고엔 아무것도 없이
맨날 고구마만 삶아묵고 끼니 떼우지?
며칠전에 병원갔다고 약먹고는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일어서면
아무것도 안보이고,,일욜날엔 하루종일 누워잇엇는데도 갑자기 눈을
뜨도 내가 누구인가, 여기가 어디인가? 그거조차 한참 생각해냇다
이러다 이거 치매전조증상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엄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상황이너무 너무 괴롭다
오늘은 아들녀석이 나만 보면 맛난거 해달라해서 하루종일
부엌에서 살았다,,,한창 클때라 그런지너무 너무 잘 먹는다
해놓으면 뚝딱,해놓으면 뚝딱이다,,
엄마? 왜 나를 낳앗냐고 원망도 든다 솔직히 ,,,
너무 너무 힘들어서 말이다,
엄마? 불쌍한 우리엄마?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 너무 사랑한다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