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는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에게 나름대로 뭔가를 선물하고 싶어서
뭐가 좋을까하다가 평소 자주 전화를 하면 자주 끊기는 전화를 생각하다가
새 휴대폰을 하나 사드리기로 맘을 먹고 휴대폰대리점으로 갔다.
이것 저것 맘에 드는 디자인을 점 찍어놓고 어떻게 하면 깜짝 놀랄켜 드릴까
그 생각만 하고 물품가격을 결제하려는 순간 그 직원은 받을 사람의 주민번호를
알아야 한다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냐고 말을 건내온다.
난 선물이라며 받을사람은 이런 사실을 모른다.
그냥 받으면 깜짝 놀랄거다하면서 주민번호를 모르면 안 되느냐고 되 물으니
여기 저기 전화하더니 결국은 안 된다고 한다.
거의 다 성사가 된 싯점에서 난감해졌다.
결국 받을당사자에게 염치불구하고 전화로 물어보니
내 호의는 고맙지만 아직까지 휴대폰 걸고 받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정중하게 거절한다.
순간 나는 나의 무례하고 경솔함에 몸둘바를 몰랐다.
그게 아니었구나.
내가 느끼기엔 허름한 물품일지라도 그 사람에겐 유용한 것을
괜한 나의 욕심에 그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다시금 나를 되돌아 보며 참 나는 바보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냥 내 성의를 알고 선물로 알고 받으면 안 되나.
그 사람을 다시 본다면 나는 어떤 모습이 될까?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보며 지혜롭지 못한 나를 반성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