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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기분이 꿀꿀한가?


BY 호야사랑 2005-04-12

친구들아 안녕?

부지런 떨고 이렇게 앉자 있는데

마음은 왜이리 편치 않은지...,

날씨 탓인가?

내가 어제 화가나서 아들 앞에서 울 호야(강쥐)

다른 집으로 보내고 엄마 생활 찾을꺼라구

했거든 호야를 정말 동생처럼 생각하는 아들인데

충격 받았겠지?

오늘 아침 울 호야 어제 한 말을  알아 들은 걸까?

내곁을 안 떠나고 무릎에 얼굴을 올리고 날 쳐다보고 있네.

난 그냥 해본 소리였는데 화가나서...,

그래서 호야의 눈을 보니, 어제 했던 말이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나는거야.

안고 울었더니 자기도 끙끙 대면서 우는거야.

믿겠니?

말못하는 동물 앞에서라도 할말 못할말 가려서

해야 한다는거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