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구가 올라왔다고 전화를 했다.
반가운 마음에 정신없이 달려갔더니만 그녀가 없었다.
어딧지? 두리번 거리는데 왠 남자가 다가온다.
아니 이녀~ㄴ이?
우리의 만남은 시작됐고 난 그와의 사랑얘기를 담아두지 못하고
"김세원의 영화음악실"에 날려서 실크 스카프도 받았다.
참으로 꼭 붙어 있어도 발가락 끝까지 닿아야만 했던 시절이.....
수덕사에서 뽀뽀하다가 여승한테 들켰을때의 황당함을
뒤로한채 우리의 꿈같은 허니문이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날마다 만나다시피한 연애3년까지 합하면 결혼생활이 어언....
아니 왜이렇게 요가 큰거야?반절이나 남네 했던때가
분명히 있었는데 이젠 많은것이 변했다.
내 사랑이 바랬는가? 하긴 내 모습도 변했는걸.
이제는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이길 바란다.
에로스 가 아닌 플라토닉 이 좋아졌다.
그런데 그사람은 변했다고 타박이다.무뎌졌다고,반응이 없다고,
아들만 예뻐한다고,
처녀때 방귀도 못뀌고 파랗게 떨던 그때가 그립다고....
ㅎㅎㅎㅎ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요?
그래도 제18번은 이선희가 부르는 달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나요
이렇게 시작되는 알고 싶어요 랍니다.
몸과 마음은 따로따로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