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신경쓰이네 약간의 봄비가 그치더니 하늘이 뿌였고 앞산조차 잘 안 보 이게 황사가 내려앉았습니다. 황사는 중국대륙 고비사막 일대서 발생한 모래 바람입니다. 그게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동진하면서 매년 며칠 동 안 전국을 흙먼지로 뒤덮곤 합니다.올해에도 그 황사가 이 제부터 시작되면서 한 달여를 지속되면 목감기와 눈병까지 동반해 적지 않은 피해를 낼 것입니다. 봄철만 되면 중국 장시(강서)와 후난(호남)성에서는 회오리 바람으로 수십여 명이 죽고 수천여 명이 부상을 당하며 가 옥과 통신시설 파괴도 심각한 정도입니다.중국 서북 고원 지대가 개발에 밀려 점차 사막화되는 것이 앞으로 이렇다 할 대책조차 없는 것입니다. 이제 황사가 끝나 갈 때쯤에는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에서도 거센 폭풍이 산사태를 일으켜 많은 인명피해를 내는가 하 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는 거의 매년 홍수로 물에 잠기고 십만 여명이 피해를 보고,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도 홍수 로 수백 여만ha가 물에 잠겨 수십억 달러 이상 손해를 끼 치곤 합니다. 이 같은 기상 이변은 이상 고온을 가져오는 엘니뇨가 주 원 인이라 한지만, 전 해 여름에는 이상저온을 몰고 오는 라니 냐(LA NINA : 여자 아이라는 뜻)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 친적이 있습니다. 엘니뇨에 의한 봄꽃이 피는 과실수 보리 생강 등의 성장 피 해가 드러나는가 하면 라니냐에 의한 냉해는 쌀 농사가 크 게 위축될 수도 있어 큰 걱정입니다. 이상기후가 순전히 자연의 책임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기후의 유발이 인간들의 자연파괴가 빚은 것 인 만큼 우리의 후손이 그 업보를 받는 것에 대해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는 크게 반성해야만 합니다. 우리 모두 감기 조심하고 나들이시 마스크와 집에 돌아 와서는 손 발을 깨끗히 닦아 건강한 봄을 보내시기를 明이가 손모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