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65

조영남, 당신은 맞아 죽는 것으로 끝날것 같지 않다.


BY 베란다[펌] 2005-04-25

서프라이즈의 베란다님 글을 퍼 왔습니다.

먼저 조영남 당신은 야스쿠니에 정말 가보았는가. 갔다해도 당신은 야스쿠니 앞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사진만 한두장 찍고 오지 않았나싶다.

야스쿠니 안에 조금만 들어가 보면 공원처럼 꾸며놓은 곳과 별관에는 2차대전 당시에 일본군이 사용하였던 각종 대포와 같은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용맹하게 전사한 누구누구라며 전사자의 무용담 등을 선전물로 걸어놓고 있다.

조금이라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무기류와 피묻은 군복 등을 보고는 야스쿠니라는 곳이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소굴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뿐인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야스쿠니 주위에 죽치고 있는 극우파들, 2차대전 당시의 일본군복을 입고 활보하는 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들은 가판을 펴놓고 무료로 혹은 100엔 정도를 받고 극우파 논리를 주장하는 책자들을 배포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명절 때는 집단을 이루어 구식 총을 어깨에 메고 야스쿠니 입구 광장에서 사열하기도 한다.


그런데 야스쿠니가 일본의 다른 신사들과 비슷하다니.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다.

조영남, 사기치지 말라. 사기가 아니라면, 당신이 야스쿠니에 가서 보고온 것은 보모 손 잡고 구경온 유치원생 마냥 아이스크림 단맛에 취해 정신없이 쪽쪽 빨면서 봄직한 여자애들 치마자락 정도일 것이다. 


그리고 조영남 당신은  "일본인은 자신의 선조가 아무리 심한 일을 했어도 선조이니까 어떤 일이 있어도 참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는 반면 우리는 범죄자로 취급하니까 합사와 참배는 괘씸하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영남, 지적 수준이 유치원생 정도도 못 따라가는 것이, 말은 그럴듯하게 미치광이 지만원 흉내까지 낼려니 참으로 가소롭다.


아무리 심한 일을 했어도 선조이니까 참배하지 않을 수 없다? 조영남, 당신은 당신 책 제목대로 정말 맞아죽을 것 같다. 그리고 몰라도 한참 모른다.

야스쿠니는 일본인 전체가 참배하는 곳이 아니다.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자들은 일본내 극우파들이다. 살아있는 인간을 생체실험한 731부대나, 수십만을 학살한 난징학살의 전범들, 유관순 열사를 고문하고 처형한 그들을 존경하는, 그러한 시절을 동경하는 집단들이 찾아가는 곳이다. 


그들은 저들의 선조 이전에 잔인무도 살인마이며, 미치광이들이다.

문제는 그곳을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뻔뻔스럽게 찾아가는 것이며 동조하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선조를 참배한다는 것은 조상이라 어쩔 수 없어서가 아니라 자신들도 앞으로 그런 잔인무도한 짓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조영남, 당신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자신이 일본극우파와 동질감을 느끼지 않으면 그런 말이 나올 수 없다. 다시 말해, 당신은 내 조상님 중에 일본전범들과 비슷한 범죄자나 살인마가 있다며 떠들고 다니고 있는 셈이다.  


조영남, 당신은 맞아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맞아죽어 저승에 가서도 당신의 조상들로부터 수백번은 더 맞아죽을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