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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란기 참 희~한하네~(절대로 자랑아님,(대머리노총각잇어 다행 ㅋㅋㅋ)


BY 외로움 2005-05-02

 

부부란기 참 희한하다,,때론 죽일듯이 밉다가도 어떨땐 불쌍하고,,연민이 가니~

오늘아침~

그런께롱,,어제부터 갑자기 일이 생겨,,아침 6시부터 밤 10꺼정 꼬박 인부들 델꼬 이넘이

일을 한다,,집밑에는 기계소리 엥~엥~나니,,,그소리듣고 쿨쿨 잠을 잘수가 없다(이런나도

도라이 ㅋㅋ,그럴필요없는데),,,저녁늦게 들어오길래,,밥주까? 하니 라멘달란다,

우야나,,죽자사자,,지좋아하는거 줘야지,,뭐,,그거 후딱 끄~윽 하더니,,

덥다고 샤워를 하고 벌거벗은채로 테레비를 보고 잇네,,나는 큰방에서 스포트하일라이트,를

보니 요새 축구에 박주영이 훨훨 날라댕긴다,,이넘이 박주영더러,,아마가 프로에 오면 "점마

저거 프로에 오면 안됀다,,,아마 잇을때 말이지,,,췌췌,,하길래,,,

그래도,,,아마에서 잘하면 프로에서도 잘 안하것나? 햇더니 아니라고 개거품물더니

요새 박주영이 펄펄 날라댕기니,,,박주영만 나왓다하면 벌레씹은얼굴이다

 

그래서~~

 

어제,,,아이고,,,박주영이 결승골을 넣엇네? 그것도 패가 하나도 없는 울산을 상대로 말이다

호호호호,,(이넘들으라고 크게 말햇더니만) 지도 채널돌려 보더니,,

암말안하고 쳐다보고 잇다,,(얼매나 꼬시든지 ㅋㅋㅋ)

그러다 피곤해서 난 우찌잣능강 모리게 잣는데,,이넘이 어두운데 살살 더듬디마는

또, 이층쌓자네,,,나?요새 죽지못해 살거덩,,,낼낼낼하고 기냥 자자잉,,,

니는 그리 일하고도 피곤하지 않나? 니기미 치아뿌라,,하고 팩 돌아눕네,,

한 30분을 잣나? 눈이 뜨져서 눈을 뜨보니,,이넘이 등돌린 바로 고자세로 쿨쿨 자고 잇다

순간,,아이고,,밤이나 낮이나 일하고,,그거 함 해볼끼라꼬 햇는데,,내가 이리지랄하니

할수없어 자네,,,싶어,,불쌍하게 생각이 돼더라이거지(나도이런넘하고 살아란팔잔강

와 마캉 이리 생각이 돼노 이기지,,,정상인지 모리것지만)

 

또 그런생각만 드나? 아 글씨 아침에 이넘이 나더러,,내 운동화 좀 빨아놔라이,,,

하길래,,,알앗다 하고는 목욕탕에 떼기장 쳐져 잇는 운동화를 보니,,

만원짜리 하얀운동화가 접히는 부분이 다 떨어져잇는걸 보니,,아이고야,,묵고살라고

얼매나 이리저리 댕기고 지게차 운전한다꼬 꼼지락거릿으모 운동화가 저리돼나?

꼬~옥 그 운동화가 떨어진것이 이넘의 몸 상한걸 대변해주는거 같아 갑자기

아이고 불쌍한 운동화야? 하고 눈물이 다 나올라칸다,,,

그래서 대충 씻어놓고,,,토스트 맹글어서 일하고잇는데가서 갖다주러가니,,

이노무 대머리노총각이 잇네,,나를 보자마자,,햇볕에 번쩍번쩍한 머릴 내놓고 나한테

새가빠지게 오네,(내손에 뭘 들은걸보고 옴(토스트 ㅋㅋ)

딱 한개 맹글어서 나눠서 줄수도 없고 해서,,창고안에 들어가서 이넘한테 살짝 주고 오니

아이고,,묵는거같고 이러니,,사람꼴이 우스워서,,,대머리노충각보고,,아자씨요?

와요?잠깐 잇어보소,,하고는 쑥가루로 맹글어놓은 미숫가루를 한그릇 타다주니,,

좋타꼬 한입에 후룩룩 한다,,,하이고,,와이리 꼬신네가 나노? 함써 잘도 처묵네,,

 

온갖씨앗을 다 갖다주면서 우짜든가 나하고 한마디라도 더 시부릴라고 한다

혼자 살다보이,,사람만 보면 야그할라고 한다,,

이대머리총각이 남편더러,,잇제? 너거마눌하고 내 데이또 한대이 ㅋㅋㅋ

남편이 시팔 실컷해라는 눈빛으로 쪼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