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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건망증


BY 풀 2005-05-02

지난  어느날시장바구니끌고  시장가서 한참을 돌아다니다  헉~가스불 생각나서 집에뛰어갈려니 그새 집날아가가 급한 마음에 쌔가빠지 숨이 목에 차도록 죽을듯 달려 갔더니 ..어랍쇼 가스끄놓고 밸브까지 확실히 잠가놓고 시장갔네  털썩 주저 앉았네   ...저녁해먹고   보리차 끓여놓고 잘기라고 물큰주전자에 이빠이 올려놓고  모르고 잠들었네  새벽에 잠깨서 아차 부엌문 열어보니 (옛날부엌)  뜨거운 열기가 .화악...어쿠  벽을짚어니  벽이 뜨끈 뜨끈   놀래 가스보니  주전자 타다 못해  따까리가 하얗게 재가되어 내려앉아 있네  집구석 폭파안된것이  여름이라 더워서 유리빼고  바람들어 오라고 모기장 같은 그물로 대놨더니 바람이 통해서리...휴휴휴휴   애기우유통 삶는다고 냄비에 올려놓고  생각않고 나물뜯어러 갔네  한참뜯고 있는데  그인간 눈에 불키고 찾으러 왔네  니.내잠잘떼  집터져 직일라고 가스키놓고 나왔제  죽고싶냐고  ...~   큰개가 있었는데  묶어놀려니 그인간 지랄해풀어놓고  앞입구를  높게  쳐서  못나오게 막아놓고  친정갔네    갔다오니  동네가  난리가 났네  동네 아줌마 말  하루종일  개가깽깽거려서  들여다 봤더니  개가 뛰어넘어오르다  다뛰어넘지 못하고  배가 걸쳐셔  사람들 개가커서 무서워 옆에 못가고 119불러서 ~디오디오~   소방관 몇이서  끌어 내렸다내.....마지막  하이라이트~..아기우유데워서 우유통에 부어줄려고 가게가서 500리터우유한개 따서  커피주전자에 넣고 가스불에 살짝데워준다고 가스에올렸네  가스불키는찰나 아뿔사 이게뭐여  주전자에 우유붓는다는게  마늘찧는 절구통에 우유가 들어가서가스에 올려져있는게 아닌가 내가 미친게 분명하네 눈깔이가삐었는지  도구통이 워째주전자로 보엿으까나  이건 건망증이 아니고 치매여  또아이든가       그인간  이 리모콘을 찾네  내가아 까텔레비젼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네  이상하네  이상하네ㅔ 오데로갔노  그인간 열받았네  목말라 냉장고 문열었네  어라 리모콘이 발이달렸나 그기 들어 앉았네     내가 미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