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심각하게...나름데로 살아가는 주부입니다.
부자는 아니고 그냥 저냥 살아가죠. 아무 생각 없이요.
조금 완고한 남편하고..아이들...평범하게 때론 무능하게...우리집은 저를비롯해서...몽땅 무능한거 같습니다....전화가 간만에 왔어요. 친정언니죠. 오랜만에 (사실 좀 멀리 ..친정은 멀고 아득함...(부모님 일찍 떠나시고...)...이런저런 이야기 주고 받았죠.
아..근데..
어쩜 가족모두가 빵빵하게 잘나가는지...언니 나이는 나보다 10년이상 위지만...능력이 보통아니군요.....가방끈도 짧은데...어쩜...딸애는 연예계 진출에...저를 닮아서 끼가 다분하다고 둘러대는군요...허걱..(뒷바라지 하느라 돈이 좀 들었다고 하네여..) 아들은 그저그런 대학에 갔지만 학과를 선택잘해서 졸업후 곧바로 책임있는 자리에 앉고...얘네들 집하고 떨어져 사니까 각각 아파트 하나씩 사줬다네요...
휴..근데..또 언니는 두아이들.. 뒷바라지 와중에 어린이집인지 유치원인지..무용강사로 뛰어다닌다네요...휴..어쩜....다음에..형제끼리 친정가족 끼리 한번.만나자..응...대답했는데...흥분했던 순간은 지나고..아이구 내가 부산까지 가면 울집 밥은 누가 챙겨먹고...또 갔다오면 이 옹졸한 영감이 머라생각할지도 몰겠고 (함께 오라고 하긴 그랬지만...영감이 쉽게 따라갈 양반도 아니구..) 골아파서..이대로 조용히 살렵니다.남편시집이 만만 찮군요.아..다 못쓰겠어요..ㅠㅠ.예전에는 친정에서 전화오면 이야기를 남편에게 이러쿵 저러쿵 했는데..점점 말하기가 쉽지도 않고 하기도 싫군요...어쩜 친정엔 다들 잘나가는지...줄리아드 대학에 간아이도 있고...외국유학.을..밥먹듯 쉽게..얘기하고...울 시댁은 반대로 아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