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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신비의 도시 - 원주


BY 1 2005-05-10

뉴스를 보니 전국의 중,고교내의 일진회들이 수천 개가 넘는 다는 소식이 나오더군,

학교에서 학생을 양성하지않고 깡패들만 양성했나 보다..

정말 전 세계에 길이 남을 기록이다. 물론 외국도 학교내 깡패조직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이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이고, 숫자도 많지 않건만, 한국은 중학교애들이

조직을 형성 한다고하니 정말 놀랄일이다.

부모들은 왜 아이들에게 채찍을 들지 않는지 모르겠다.

아이를 때리고 감옥 갈까봐 겁나서? 그게 겁난다면 애초에 아이를 낳지 말았어야지.

감옥 갈 정도로 심하게 아이를 때리는 부모가 어디있는가? 훈계 차원에서 몇대

때리는거지..  아이들은 아직 사람이라고 할수가 없다.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는

짐승과도 같다..  강아지가 말 안들으면 때리는 수 밖에 더 있는가? 강아지들은

신문지를 감아서 때리거나, 손바닥으로 살짝살짝 때려도 자신이 잘못했다는걸

안다.. 물론 어른들의 조직이 아이들의 조직보다 더 잔인 하다는거 잘 알지만

그건 잘못된 건지 알면서도 하는거다, 모르고 하는 아이들의 조직과는 다른거다.

 

저번에 4월 3일 원주공설운동장에서 여고생과 부딪인 일도 그렇다.

무슨 말인지는 정확히 못들었으나 좋은 말은 아닌듯한 소리를 지르면서 나에게

자전거를 몰아 일부러 부딪치고, 자신의 어머니와 언성 높이게 하고, 그것도 모잘라

자신의 아버지가 나를 때려줬다는 등의 헛소문(중거는 없지만 그 여고생이나 친구들

아니면 루머를 퍼트릴 사람이 없는데..)을 퍼뜨리는 것도 아이들을 잘못길러서

그런거다.. 그 루머로 내가 얼마나 지금 고생하는줄 알면 그 여고생 행복하겠지..

언젠가는 이 고통 돌려받을 거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

악한 사람들은 늘 승자가 되고 착한 사람들은 늘 패자가 되는게 현실이던데..

그동안 인터넷에 나의 생각을 닮은 여러가지의 글을 올린지도 몇년이 지났고,

참 많은 수의 네티즌이 내 글을 본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글을 올린데에는

참을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

 

그 날이 4월 3일 이었고 집에 돌아와서 오른 팔이 벌겋게 부어오른걸,

어머니가 보고 불어 보시길래, 사실대로 이야기를 다 해줬고, 어머니가 내일

거기가 멍들거라고 이야기하고, 다음날 "거봐 멍들었잖아" 하고 확인까지 한

어머니가 밖에만 나가면, 불쌍한 표정이 되어서 돌아오고 하니까 화가 나는거다.

이 나이에 내가 쌈도 안했는데 도대체,누구한테 뚜드려 맞느냐는 말인가?

바보같은 어머니.. 이런 생각을하고.. 내가 밖에 나가 보았자 마찬가지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아무리 아니라고 눈으로 말해보았자, 사람들은 거짓말 한다고

믿어주지를 않는다. 마치 여자가 남자에게 안돼요,안돼요,안돼요,돼요,돼요..

하듯이 그들은 내가 누군가에게 뚜드려 맞은 사람이 되주길 강요하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누구와 싸움하지 않았으니 당당할려고 해도, 아예 이미 기정 사실화

하고 사람을 바라보는데 당할 제간이 있어야지..

무식한 인간들은 지나가면서 비웃으면서 매우 행복해 하더군..

그래 너네는 무식해서 좋겠다..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봤자 내가 거짓말하는 것 처럼 느껴질 뿐이다..

특히 40대의 아저씨들은 마치 자신이 나를 떼리기나 한듯이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멸시하는 눈초리로 바라보고 지나간다, 기분 나쁜 재수없는 눈빛..

싸우지 않았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지나가는 40대 들과 모두 싸울수도 없고..

싸우지 않았다는걸 증명하기 위해서 싸운다.. 바보짓 이겟지..

그때 소매치기로 몰릴때도 그랬지.. 싸우냐 마느냐, 소매치기가 되느냐 마느냐...

아버지도 어머니도 나도 무슨 패배자 같은 초췌한 얼굴이 되어가고, 집안은 무슨

초상집 같은 분위기.. 아버지와 어머니는 요근래에 하지않던 말다툼까지 하고,

아버지는 나를 나이 먹어서 어디가서 뚜드려 맞고 오는 한심한 놈으로 무시하고,

사람 취급도 안하고, 어머니는 날 불쌍하게 바라보면서 약한 병자 취급하고...

있었던 일을 이미 사실대로 다 이야기 했는데도 나를 믿지않고, 불쌍한 자식

취급하는 어머니가 바보같이 느껴저, 어머니와 나도 언성이 높아지고..

4월5일 식목일 지나서 서울에 올라갔는데 내가 무슨 슈퍼스타 조용필로 아니고,

서울에도 이미 소문이 퍼져서 지나가면서 아줌마들이 쫑알대고..

 

자식을 안 믿고 동네 사람들의 말(말이 아니지, 누가 그런 말을 하겠는가 단지

눈으로 말하는 거겠지.. 눈빛 이거 참 말보단 불확실 하지만 빨리 퍼지는거다..)을

믿고, 불쌍한 사람 취급하는 부모들이 싫어서 따로 나가서 살까 생각 까지 했었다.

그런데 한 번 퍼진 루머는 되돌릴 수가 없다.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이야

나중에라도 오보라고 정정기사나 나가지만..(마치 조영남씨의 한국폄하발언 오보와

마찬가지로, 덕분에 "체험 삶의 현장" 엠씨직을 그만두게 되었지..)나같은 평민이야

억울한 마음 어떻게 하겠는가.그래서 그 일이 있은 후 약 1주일 후

참 많은 사람들(그중엔 방송인,연예인,정치인,스포츠인,학생..)무척 많겠지,

나의 글을 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리고 나에 대해서 실망할지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나 억울한 마음에 좀처럼 하지 않는, 나의 사적인 이야기를

게시판에 글로 올리게 된거다..  그렇지 않고서야 내가 누구를 때려도 혹은 맞아도

그렇지.. 그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글 올리겠는가..

 

아마 전라도 사람들은 내가 누군가에게 뚜드려 맞았다고 굳게 믿고 싶을거다.

그것도 전라도 사람에 의해서 허벌나게 줘 터졌다고 믿고 싶겠지..

왜냐하면 그 전에 내가 쓴 글 "홍길동이 마누라는 내 마누라이다"란 글에

전라도 아줌마 때문에 소매치기로 몰려서 15년간 고생했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고,

그 이전 글에도 전라도 사람 싫어한다는 말이 있어서이다..

아마 "니가 거시기를 했으니까 거시기들이 거시기라고 하지, 괜히 거시기 하냐"고

주장하고 싶겠지.. 마치 수사관이 자신이 수사를 잘못한 걸 인정하면 바보 되니까,

죄없는 용의자를 어떻게 해서든 범죄자로 만들려고 노력하는것 처럼..

영화 "살인의 추억"처럼..

 

40대들은 내가 뚜드려 맞았다고 믿고 싶고, 30 대들은 아니라고 믿고 싶을거고..

나를 방위병출신으로 생각하는 현역출신들은 내가 뚜드려 맞았다고 믿고 싶을거고,

방위병출신들은 아니라고 믿고 싶을 거고..

마치 호주에서 처럼.. 중국인들은 내가 소매치기라고 믿고 싶을거고, 한국인들은

아니라고 믿고 십을 거고..   사람들은 뭐든지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 거다..

경찰서에 기록이 남아있으면 사실을 밝힐텐데, 그냥 아줌마하고 언성 높인걸

가지고 경찰 부를리도 없는거고, 기록도 없지..

참 날 강도 같은 인간들.. 소매치기건도 그렇고 요번 여고생 충돌건도 그렇고

왜 항상 원주에서 루머가 발생하고, 다시 서울로 퍼지는지 알수가 없다..

나하고 부딪힌 여고생과 그 가족들은 전부 원주 사람들인데..

그리고 주변에서 언성 높이는걸 본 10명정도의 사람들도 대부분 원주 사람이고,

약 20미터 뒤에서 그 광경을 처다본 100명 가까운 사람도 원주 사람인데...

원주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서 유입된 인구라는 건 들어서 알지만..

원주에 오래 살아봐서, 원주사람들 얼굴이나 말투보면 대략 짐작이 가는데..

그 일 있은지 1달이 지나도록 아무도 내글에 "내가 그때 4월 3일 원주 공설운동장

에서 오후 1-2시 경에 거기 있었는데, 너 거기서 물에서 먼지 나도록 줘 터지고

있더라, 사기치지마라, 이 자슥아!"라는 리플이던가, 아니면 "내가 봤는데 말다툼은

했어도 싸우진 않았어요" 라는 리플이 달릴만도 할텐데 엉뚱한 광고리플만 달리고..

누가 사실대로 본데로 리플 좀 달아주면 의혹이 사라질텐데..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엉덩이는 비틀어져 있어도 *은 똑바로 누라고...

이런 말이 있던가? 하여간 그 루머 덕분에 나 아주 불쌍한 인간됐다..

주여! 이럴때만 왜 주를 찾게 되는지..

 

그런데 자신은 아무리 아니라고 주장하며, 수 십분을 걸으며 많은 사람의 눈을

마주치거나, 차를 타면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눈빛에 의해서 마치 자신이 그런것처럼

동화되어져, 자신의 눈빛이 거짓말쟁이 처럼 변해가고, 마치 자신이 거짓말

하는것처럼 느껴지는것은, 심리학적으로 무슨 현상이라고 할까..

마치 자신은 방귀를 안뀌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자신만 처다보면 마치 자신이

뀐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  감정동화현상? 왕따현상? 의지박약현상?

자꾸 화내느니 보다, 차라리 뚜드려 맞았다고 거짓으로라도 말하고, 속편하게

살고싶은 기분... 그때 소매치기로 몰렸을때도 그랬지...

얼굴표정 하나만 잘못지어도 거짓말장이로 몰리는 살벌한 지긋지긋한 진실게임..

이젠 지겹다..

이런 현상 분명 나만 느끼는것은 아닌 것 같은데, 사람들이 살면서 한번쯤은

다 경험해보는 현상일까? 네이트 게시판 가면 "나! 억울해요" 라는 코너가서

글 몇개 읽어 보니까,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걸 알겠더군..

그리고 내가 내 앞가림 잘못해서 그런 루머에 휩쓸리는게 아니라는 것도.. 

옆에서 달려와서 부딪치는 자전거를 내가 어떻게 해...

하긴 살인현장에서 피뭍은 칼 가져다가, 여관에서 자는 손님 가방에다 넣고

2-3명의 공범들이 입맞추고, 우리가 저 사람이 살인 하는것 봤다고 증언하면,

살인 누명쓰고 사형당하는 거겠지..

요즘은 드물지만 옛날엔(이조시대나 그 이전) 많았다고 한다..

 

4월 3일 오후 1-2시경, 원주 공설운동장 스타디움 앞에 위치한,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어린이 교실모집 행사"? 인지 뭔지로, 약 15명의 원주 아이들이

몸에 딱 붙는 노란 트레이닝 복을 입고 음악에 맞추어 춤추고 있고, 그 주변에

100명 가까운 원주시민과 소수의 서울 유학생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그 옆에서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나와, 레저스포츠용 세발자전거 타고 5-6명의

고 2-3 여고생들과 언덕을 내려오다가, 나와 부딪친 여고생이나,그 친구 혹은 그

광경을 목격하신 분은, 다른데 말고, 네이트의 "나 억울해요" 코너에도 "알수없는

신비의 도시 - 원주"라는 제목으로 글 올라가니까, 사실대로 리플해 주시기 바란다.

거짓의 장난 리플달면 책임이 뒤 따르겟지...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bbs.nate.com/BBS?p_bbs_id=unfair

보통 사람들에겐 별거 아닌것 같지만, 지금 우리 가족(부모님과 나)은 깨지기

일보직전 이다.(이거 어째 무슨 껌팔이소년 멘트 같다..)

억울하게 누명쓰고 부모에게서 못난 놈 취급 당하는게 화가나서 부모하고 말도

안한다. 내가 누구한테 얻어터지고 부모한테 이런 취급당하면 억울하지나 않지...

현재 보고있는 게시판의 우측상단이나, 좌측하단의 검색창을 제목검색 모드로

놓고 "도대체 내가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뚜드려 맞았는데?" 라고 치면,

찾아지는 글에 원주공설운동장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사실대로 적어놨다..

진짜 살다가, 살다가 누구하고 부딫쳐서 이렇게 심하게 루머에 휩쓸리긴 처음이다.
        
    

      
     -----이번 루머는 또 몇 년 갈려나..  아줌마들의 나발대는
          가벼운 입이 세상의 정의가 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고놈의 혀를 확 잘라 버려야 하는건데, 올드보이의 최민식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