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이 나서 또 올립니다
혼자 알고 있긴 넘 아까워서리~~~ㅋㅋ
지난 금요일에 울신랑에게 생겼던 황당한 이야깁니다
퇴근후,샤워를 하고 있던 울신랑!
갑자기 화장실에서
'우당탕탕~~'
그 후
"아따 참말로~~낑낑~"
뭔소린가 싶어 얼른 문을 열어봤죠
근데,울신랑 애매한 변기를 끌어 안고는 벌거 벗은체로 낑낑대고 있는 어처구니도 없는 팡당한 씨츄레이션이 연출이 되고 있는것이 아닙니까~
"지금 뭐하는교?"
여전히 끙끙대며
"아따 참말로~~~이게 이렇게...낑낑....약한가....끙끙..."
"와그라는 데요?"
얘기인즉,
샤워를 하다가 그냥 변기를 툭!쳤는데 변기가 1Cm는 밀리더랍니다
그냥 툭 치기만했는데.
"슬마~~그게 고롷게 약할라고...일부러 뜯어낸거 아니여요~ㅡ.ㅡ"
"오늘은 어쩔 수 없다~대충맞혀 놓고 낼 발라야겠네~"
그날은 어이가 없어 아무말 안했는데.담날 백석가루 사다가 왕창 발라놉디다
"이거 다마를때 까지 변기에 앉으면 안돼~"
그 후 하룻동안 이였지마는 작은건 해결을 우째했는데 큰일은 기마자세로 봐야했답니다
"도대체 힘이 넘쳐서 주체를 못 하면 나를 찾을 것이지~엉뚱한 데다가 힘자랑해서 사람 골탕을 먹이노~~~"
다 마른뒤 안도감에 볼일을 보겠구나 했더만 변기가 우째....약간...
"변기가 좀 이상하지 안는겨~우짜겠노~백석가루도 억수로 덕지덕지 말라놨데이~~~"
"이상하긴 예쁘게 잘 됐구마~"
"아닌데..."
울딸
"변기가 삐뚤다~~~~"
으이그~~~
왼쪽으로 기운것입니다...ㅡ.ㅡ
내가 미쳐~~~~~
힘은 나한테만 쓰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