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만 8년이 지났다.
문득 문득 떠오르는 기억..
결혼하고 남편 직장 동료들 집들이 한 50명쯤 왔는데...
내게 노래를 시킨다.
(사실 집들이 음식장만으로 남편과 싸워서 손님초대하는 그날까지 서로 말않고 있었다.
그러니 그날 행사를 위해 노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때 내입에서 나온 가락은
"내가 왜 이럴까. 오지않을 사람을..."
모두들 뜨악한 표정으로..
결국 TV 앞에 앉아 축구 구경하더라..
그래도 끝까지 "장밋빛 스카프" 불렀다.
난 이젠 노래방 가도 그노래 절대 안부른다. 남편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