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우중충하고 기분도 꿀꿀하고...ㅋㅋ 남 흉이나 봐야겠다
주말마다 목욕탕을 다녀와야 직성이 풀리는데 갈때마다 짜증이 머리끝까지 밀려와서 죽을맛이다. ( 내가 넘 오버하나? ㅡ.ㅡ)
귀가 쨍쨍하게 수다떠는 아짐들은 그래도 봐줄수 있다.
그러나...계속 물틀어놓고 쓰는 아짐들...우와 열딱지나 ㅡ..ㅡ
자기네 집에서도 그렇게 물을 함부로 쓰는지 묻고 싶다.
계속 째려보며 목욕하느라 우리 아이들 뭐하는지도 모른다.
아니...물부족 국가라는말 모르나?
아짐씨들...알져?
우리가 물을 아껴써야 자식들이 깨끗한물 먹는거 아닙니까?
왜 피같은 물을 콸콸콸 기냥 버리느냔 말입니다.
왜 수도꼭지 잠그지 않고 마구 쓰냐고요....
요즘 절약꼭지도 많던데 내돈내고 고칠수도 없고ㅋㅋㅋ
아줌마, 물좀 아껴서여!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비겁하게 말도 못한다.
난 비겁해. 정말 비겁해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한마디 하고 싸울 용기를요.
그리고 맞으면 책임져주셔야해여..꼭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