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여,,울아들이 학원갓다와서는 같이 밥을 먹는데여,,
이러는거에여,,,참고로 울아들이 학원갓다오면 딱 9시 돼거든여,,,
아들왈,,엄마? 나? 오늘 너무 웃기고 황당한일을 당해서 웃음밖에 안나온다 ,,하대여
그래서,,왜? 뭐 땀시? 하니까,,,
여긴 시골이라 저녁만 돼면 사방이 깜깜해여,,그래서,,누가 저 멀리 걸어가도 사람형체만
보일뿐,,,남자인지,,여자인지,,한 2-30미터 가야 알거든여,,
아들이 학원갔다가 동네어귀에서 걸어오는데,,,아들이 무서워서 뛰어다네여,
(아들이 눈이 엄청 나쁨(안경껴도 멀리잇는사람은 누군지 모름))
근대,,갑자기 어떤 할무이가 엄~~~~~~~~마~야? 함써 막 도망 가더라네여,,
아들은 저 할무이가 와 카나? 생각하고 계속 뛰어다네여,,,
그 할무이는 아들보다 엄청 앞에 걸어가고 있었고,,아들은 뒤에 걸어가고 있엇지여,,
아들이 뛰니까,,할무이도 뛰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지점이 이르르서(우리집이 다 왓을대) 아들이 울집 에 들어가니,,
그 할무이가 바로옆에 동네할무이들이 노는 정자나무에 와서는 이카더라네여,,,
헉헉,,,아이고,,나 오늘 도둑넘한테 쫓끼느라 죽는줄 알앗대이,,
할무이들이 그 도둑넘 어디잇노? 저기 저기,,저집에 올라가네,,,(울아들 우리집으로
계단올라가고 잇엇음)
아들이 가만히 들어보니,,자기보고 그러더라네여,,,
아들이 순진해서,,할머니,,,,이집에 사는 아들입니다,,하면 됄긴데,,
기냥,,할무이가 다른일이 잇어서 그카는갑다? 햇다네여,,,얼매나 웃기든지,,
근대여? 더 웃긴게 모냐하면여,,
지가 운동한다꼬 동네를 걸어댕기는데,,저짝에 할무이들이 웅성웅성 하대여,,
그래서,,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햇더마는
울앞집사는 할무이가(좀 젊음,,밉상구디 ㅋㅋㅋ) 너거? 아들 몇시에 오노?
이카대여,,아니 와요? 9시에 오는데 와 카능교? 하니,,
아이고,,아이다,,함써,,기냥 자기네들 끼리 수군수군,,,
더 이상 한마디 하면 한소리 할라 햇디마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