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강한 우리엄마의 다섯자매 이야기입니다
너무 웃겨서 방바닥을 뒹굴게 했던 사건
대단한 기독신자인 셋째이모땜에 생긴 웃지못할이야기
우리 세째이모는 엄마의 다섯자매중 대단히 열심히신
기독교 신자입니다
서울에 계시는데 우리집 방문해서 앉아있는 그순간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든 순간까지 성경말씀을 놓지않는 분
무신자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죠
밥먹는 식탁에 앉아서도 이음식도 우리 하나님께서....이러쿵저러쿵....
그이모만 보면 조카들 피하기 일쑤니깐요
신자인 저도 어쩔땐 넘 심하다 할 정도임
첫째이모는 무신자 (담배 애연가)
둘째이모는 갈팡질팡신자(틈나면 다니고 바쁘면...)
셋째이모는 속된표현 (골수신자)
넷째이모는 신자(보통)
막내우리엄마는 요즘들어 더열심히다니심
다섯자매 완도태생. 사투리 장난이 아니심
엄마의 친정아버지 그러니까 외할아버지 제삿날을 앞두고
광주인 엄마집에 모였어요
셋째이모가 제사지내러 완도가기전에 "예배나 드리고 가자고
그러시데요 찬성3표 반대2
""예배 안드리고가믄 나는 완도안가"" 하는 세째 이모땜에
어쩔수 없이 둘러 앉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기도시간에 일어났어요
세째이모가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옆에서 내가 지켜보아도 너무 기도시간이 긴----지라
무릎도 아파오고 무신자인 큰이모 눈떳다 감았다 계속
우리엄마 넷째이모 열심히 아멘 아멘
급기야 성질급한 둘째이모가
"" 워따따 하나님 기도잔 그만 하라핫시요
다리도 아파 죽것는디 완도가는 찻시간도 있어라우(고속버스시긴)
징하네 그냥"" 그러면서 인상찌뿌리고
옆에있던 엄마 다른이모들 키득키득.....
그러니까 둘째이모 기도도중에
"" 하나님 불쌍한 종들 용서해주시구 기도하는데 악한 마귀 틈타지
말게 하옵시고.........구구절절""" 사탄마귀 틈타지 마라고
기도시간이 더길어져부럿네요
둘째이모는 "기도 짧게해도 하나님이 다알아주신줄 믿습니다 아멘아멘...""
그 식구들 다 뒤집어 졌어요
큰이모 기도끝나고 담배 하나 물어버릴 정도 였으니
나이도 칠순이넘으신분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재밌죠?? 우리이모님들
근데 지금 그 둘째이모님이 건강이 좋질않아 걱정이네요
님들 속상해방에서 속상한일
아무나 방에서라도 웃자구요...
즐건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