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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까페에 은소담님이 올려주신 타이타닉 뮤비를 보니...(님들도 함 보세요..)


BY 월드 2005-06-04

워낙 유명한 영화와 음악이라 그 내용이나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요..

전 읽는건 좋아해도 지긋이 앉아서 보는건 별로인 탓에 그 유명한 타이타닉도

보질 못했었어요.

애들 땜에 그런 영향도 있고...

그러다 몇 달 전 깊은 밤에.. ocn 에서 하는 타이타닉을 우연히 보게 되었답니다.

모두 잠든 늦은 밤...

배가 막 침몰하려는 순간부터 엔딩까지의 한시간 가량을 완전히 몰입해서,

너무 몰입하다 못해 내 가슴이 다 절절해져 아플 정도로 무아지경으로 빠져

봤었지요.

아~ 잭~ !!  흑흑...

별로 좋아하지 않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지만 그가 해 낸 잭은 정말 멋있었어요. ( -_- * 발그레~ ... ...근데 슬프게 죽었어.. 흐흑~ ㅠㅠ )

 

케이트 윈슬렛도 정말 예뻤고.. 그녀가 침몰하는 배에 매달려 힘들게 버틸 때..

같은 처지의 여인을 고개 돌려 쳐다 보던때에..

그녀가 바른 진홍색 립스틱이 흰 얼굴과 너무나 화사하게 잘 어울려

 처절한 그 상황과 묘한 대비를 이루며 선명하게 새겨졌던게 지금도 기억에 나네요.

 

할머니가 된 로즈가(케이트 윈슬렛) 당시를 회상한 후 상념에 잠기다...

시간을 초월해 그 시절로 돌아간 그녀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잭과 만나 키스를 나누고..

그 모습을 아름답고 애절한 주제곡이 분위기를 감싸는 마지막 장면 역시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저렸답니다.

 

영화에 대한 후유증이 너무 커서..

잭과 로즈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이...

샐린 뒤온의 마음을 흔드는 노래와 호화롭던 타이타닉의 최후가 이리저리 얽히며

마음을 뺏어가..

 새벽으로 가는 한참동안 현실로 돌아오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다 겨우 잠들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