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뭔 소리?
이십여년 한이불 덮고 사는 짝지 가 날 찿는소리지
친정 아버지 며칠씩이나 옥편 들여다 보시며
지어준 이름이 번연이 있는데
살다보니 내가 어딜갔는지
그시기
갈비뼈 속에 숨어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