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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시끄러버~~


BY 옹니아줌 2005-06-09

복도식 아파트.....

우린 예컨데 2호집...조용히 산다.

아이도 하나지만 다컸다.

가끔 음악 듣느라고 소음 20분 정도 낸다.

볼륨 줄이라고 항상 말해준다.

1호 집 다음이  우리집 그다음...3호 4호 5호...

아이들 떠드는거는 이해한다.

근데  통로에 복도가 이건 거실이다.

1호 아낙이 왈가닥이어서 우리집 앞으로 수시로 3호4호 집 왔다갔다..

다니면서 소리 지른다.

아이들 머라하는 소리...옆집 아이 엄마 불러 내는 소리....

문닫고 살수는 없다. 어둡고 답답하다....어제는 남편이 거실에서 티비보다가...문닫아라고 한다.

아침 9시부터 밤 11시 까지 시끌시끌...우리층에서 아래층으로 이 사간 00엄마도 합세해서 우르르....

아이 우는소리....1호3호4호 말소리 신발소리...자전거소리..

 

아들이 작년에 나보고 시끄럽다한다.

복도식은 원래 시끄러워..

너도 장가가서 애낳고 키우면 마찬가지가 되.....

그냥..견딘다.

우리집은 ....

근데 울집 양반이 나중에 행여 터트릴까 걱정된다.

그럼 공연히 불편해진다.

 

그저께는 6호 집 7살 아이가 복도에서 꺼이꺼이 운다..

살짝 내다봤더니 즈네 엄마가 집에 있는데..

아이가 뭘 잘못했는지 벌준다고 문을 안열어준다.

10분쯤 떠나가게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