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이런날이 좋다..
아침 10시에 일어나 애들 대충 밥주고 청소도 않고 뒹글 뒹글...
게으름을 한껏 떨어본 이런날이 좋다..
신혼때부텀 6년동안 시엄니와 살땐 이런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사는내내 아침 6시 30분이면 일어나 청소부터 밥, 빨래.. 화장,,, 출근,,,,
하루도 쉬지 못하고 스트래스 받아 유산하고.....
내 생애에도 남들처럼 내 맘대로 밥해먹고 아이들 키우는 이런날이 온것이다..
셋방살이해도 시엄니와 따로 한번 살아보는게 소원이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형님이 그 짐을 지고 있지만... 안스럽다..
하루하루 말라가는 형님을 볼때면 가슴이 아프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형님을 보면 한때의 나를 보는것 같다..
10층에서 떨어져 죽고싶었을때의 그 심정...
누가 안부라도 물으면 눈물부터 흘렸던 그때...
지금 꼬옥.. 형님이 그렇다...
이틀꼴로 시엄니와 형님이 사는 집에 가지만 그래도 난 아침에 그 얼굴
안본다는게 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난 행복하다... 형님도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그건 시엄니가 계시는한 이루어질수 없는 행복이겠지..
한껏 게으름 떤 오늘... 난 이런날이 좋다...
주저리 주저리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몰겠슴다..
지루하셨지요? 제 글... 글재주가 없어서...
행복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