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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벌 받을 인간???


BY 라디오 2005-06-15

내가 내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이게 무슨 천벌 받을 짓을...............

무슨 말이냐 하면???

제가 시엄니를 모신지가 이제 1개월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동안 모시지는 않아도 계속 제가 시집을 왔다 갔다하면서

시엄니의 병수발과 생활을 관리해 오다  병환이 더 심해져서

도저히 혼자서 생활에 무리가 왔기에 모시고 왔는데 .....

이게 왠 일입니까???

사람이 생각과 행동이 왜 이리 바뀌고 있는건지 ????????

시집을 왕래하며 시엄니 병수발할때는 그냥 노인네가 불쌍하고

안타까운 생각에 내 마음이 더 움직여서 정성아닌 정성과 나의 진실된

마음으로 시엄니를 대하곤 했는데  함께 생활하면서 나에게

이런 천벌받을 마음의 악귀가 움직이고 속에서 악귀가 용솟음치고

있음이 어찌해야 하나요?????

시엄니의 성품을 말씀드리자면  고집하면 한고집하고도 남고 억지하면

아무도 감당이 되지않은 성품입니다.

이런분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부딪히는 부분도 많고 사람 심장에

화를 지르는게 감당이 안됩니다.

제가 오늘은 황당하게 시엄니에게 나의 감정이 섞인 목소리로

병원가자고 언성을 올려 말하고 말았습니다.

시엄니의 병명은 당뇨병에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씨병이 함께와

힘든 노병생활을 하고 계시는 어른입니다.

노인네가 힘이드시니 움직이지도 않으려 하시고 움직이는 자체를 싫어

하시니 병은 날로 악화되어가고 병수발 하는 사람말은 들어려고도 안 하시고

하다보니 병원도 가시기 힘들어해서 안가시겠다고 억지 부리시는 바람에

나 자신이 참지를 못하고 언성을 올리고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고 결국 병원도

가지 못하고 이렇게 애만 태우고있다 그냥 말이 하고싶고 답답해서

내 얼굴에 침밷는 줄 알면서 글을 올렸습니다.

저에게 채찍을 주십시오  정신차리게 ......... 젊은 사람들은 평생나이 먹지 않고

늙지 않는답니까??? 나도 늙으서 몸 불편하면 자식들에게 눈치받고 설움당할지도

모르면서 꼭 나는 늙지 않을것처럼 언성을 올린 이 사람에게

채찍을 주세요. 깊이 반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