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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언니~~ 모꼬님~보고 깜짝 !!


BY 모꼬예요 2005-06-21

마루언니야

내글 보고 하루가 감사하다할 정도로

칭송을 해주니 저도 넘 감솨~~

오늘은

맘먹고 컴앞에 앉아

열심히 눈팅하구 리플도 달구

보는가운데  컨추리 솜다리 마루 등등

찾아봐도 아까전까진 안보이던데...

이제야 들어와서보니 마루언니도 보이고

솜 언니도 보이고  오랫만에  츄리 언니도 보이네요

방금전까지  울아들 먹을거리좀 해놔야지

하고 시장갔다와서 열심히..

지글지글  보글보글~~

오늘 반찬으로

뎅장국  호박볶음  감자햄뽁음  오징어채  시금치무침

식초가 되어버린  신김치도 볶아놓고

아이구  푸른초장이네요.....

삼겹살도 조금 사오긴 했는데..

난 암튼 저녁안먹어  ...다이어트 해야되....

함시로 그러다가

울신랑 오면  고기구워줄께

지지직~~ 음 냄새 죽이고

한번만 쌈해서 먹어볼까 하면 어느새 한입

오늘만 먹는다.....

살빼는것  또 실패.....

방금 아들이 밥먹자해서 차려놓구

다시 앉았어요

아들이  "내가 좋아하는건 하나도 없네....""  뾰루퉁

즈그아부지 아들아니랄까봐

입맛 까다로운건.....밥잘먹는거나 나를 닮지....

난 요즘도 상추하나에 된장만 있어도 너무잘먹어요

완도에 있는 사촌오빠가 보내준 다시마로

요즘은 매일행복...

초장에 양파하나 얹고  쌈해서 먹으면

캬~~~시콤 달콤  넘 맛있어

언니도 맛난 저녁 드시와요

나도 배고파서 

저녁먹고 다시앉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