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냉동식품... 즉 인스턴트식품은 먹이지 말자고
저 스스로 다짐하는 사람입니다.
귀찮아도 직접 손질하고 튀기고 만들어서 주려하지만
왜그리 아이들은 그런음식들을 더 좋아하는지...
그런 아이들을 위해 하림 팝콘치킨을 하나 샀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오늘...반절 튀겨서 먹고.. 나머지 냉동에 넣으려다 큰아들 조금만 더 튀겨
달라고해서 더 꺼내려는데... "어! 엄마 저 시꺼먼거 뭐예요?"
"뭐~~ " 하면서 들여다 봤더니... 정말 까만게 있네?
그냥 인스턴트식품들속에 들어있는 어떤 이벤트?
아님 뭐... 그거뭐냐... 방습제? 아님 방부제? 뭐 그런 종류일까?
그래도 안되지... 하며 꺼냈더니... 아니 이건 녹슬은 베어링?
공대 출신이라 이런 기계부품들 워낙 많이 봐온지라...
기가 막히기도 하고... 뭐 이런 사건이 나한테 다...
우리 아이들이 먹는 음식인데...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전화를 했죠! 하림 소비자 상담실..
여러번 그냥 끊어지고 통화가 되었는데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서 지금은 통화 할 수 없다며 전화번호를 묻더군요...
전화번호 주고 기다리는데.. 전화가 오지않네요..
6시 넘어서 다시전화를 했죠..
그냥 퇴근했나봐요..
음성메세지... 낭낭한목소리로 담당자가 자리에 없으니 내일오전 9시 이후에
다시 연락주세요.....
뭐 어쩌구.. 저쩌구...
이 회사에선 당황스러운 일이 아닌 듯 ... 일상인 듯...
하림 하면 국산닭 100%사용...
다른 닭들과는 차별화 된 듯한 인상으로 다가오는 회사가 아니었던가...
아무리 국산닭 100%사용하면 뭐합니까...
제조 공정이 엉망이고 깔끔치 않다면....
믿을 수 없죠... 그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하림...
그러면 안됩니다..
이 세아이 엄마 많이 화납니다..
우리 아이들은 벌써 그 베어링이 들어있던 치킨
그 베어링에 묻어있었을 구리스....
그치킨을 반봉지나 먹었어요..
나한테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다 깨끗한건 아니라는걸
다른 엄마들도 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