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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신랑 누룽지먹여 보내놓고.........


BY 모꼬 2005-06-27

아침에 신랑 누룽지 먹여 보내놓고 앉아

ㅋ ㅍ ㅌ 앞에 앉아 있는 날 누군가 본다면

저아줌마 큰일이야 중독됬어 중독..............그러겠네요..!!

배는 고파죽겠는데  밥하긴 싫고

오늘은 짜장면도 안땡기고 냉면도 싫고 콩국수도 싫고

뭐 좋은것 없을래나 ....곰곰히 생각하다

""  슈퍼에서 그냥 빵하나 사다가 우유한장에 야금야금 먹으면

맛있겠다 "" 생각에

갔다왔네요  방금전에 먹고   꺼~~억  트름한번 크게 하고

자판 두들깁니다.....

그래도 내 배는 만족을 못하네요~~

어디서 맛난것 준다고 나좀 오라고 안할래나???

참 팔자 좋은 아줌이라고 놀려도 뭐 드릴말씀은 없구요

손하나 까딱 하기싫은날이네요

장마온다해서 배추는 큰걸루 두포기 사다가 놓고

오이 호박 부추 무 .......

아유 머리아퍼...또 게보린 먹어야될래나.....!!

언제 저거 다 소금뿌려 죽여놓고  무우썰고

오이소박이 담그고  할일이 무지 많은데....

큰일이다   나  너무 하기싫어요~~~

주말엔 아이 고모가 다녀가느라......

집안일 대충 해놓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느라

정작 김치는 못담그고

조용한 월요일날 혼자 열쉼히 담아봐야지 했는데

어제 너무 돌아다녔나  몸도 안좋고 지칩니다.......

금요일날 배추두포기에 2,500원 하던것을

토요일날에는 4,000원 달라하네요

큰것도 아니였는데.....

장마가 온뒤로 값도 올려야지  장마가 온다고

오르는건 왜 그렇데요??

그래도 어제는

지하상가 돌다가  샌들 하나 샀어요....*^^*(흐뭇)

통굽 수제화로다가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해주신다하니

어찌나 행복하던지........

수요일날 찾으러 오라고  그러데요......

신랑한테 그랬어요

""  자기야~~.......""

"" 너 또 뭐 필요한거 있구나~""

"" 드디어 내발에 맞는 샌들하나 마련해놓구 왔어

근데 수제화라 값이 좀 나가네에~~

카드로 할까 아님 용돈좀 따로 줄래요?? ""

""  아이고...우리각시한테 또 희생당할놈 하나 온다는데 (몸무게받쳐주느라....)

오후에 통장으로 입금시켜줄께......""

"" 그러지말고  자기야~~  매달  오로지 각시품위유지비로다

수표 몇장씩  주면 아닐뙬깝쇼?? """

""  그래?  그럼   한 ....백년만 기다려.........""     웬수

 

좀있다  우리 웬수 먹을 김치 담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