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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BY 우울 2005-06-30

눈물나게 외로운 날이네요.

뭐......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살아라. 열심히 살아야 한다.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정말 많은 좋은 조언들로 위로해 주시는 게시판 글을 읽고 있는 지금도...

뭘...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자신을 위한 시간을 어떻게 가지라는건지....

긍정적...........인게 뭔지.........

그저 우울하기만 합니다.

결혼 14년...........

뭐가 그리도 좋았는지....시골도 상관없었고, 시집살이도 상관없었꼬, 남편이 취업준비생이라는것도 상관없었습니다.

아니...

뭐가 그리 좋아서라기보다............

시골도 도시 인근시골아라 걱정할거 없다고, 시어른들은 딸이 없어서 딸처럼 여겨주실거라고...직장도 금방 될거라고...

다.......믿었던 내가 바보였나..............

도시인근시골....후후......젊은사람 하나 없고,

.시어른들은 성에사는 황제와 황제비였고,

남편은 아직도 준비중...

선거운동한다 몇년, 농사짓는다 몇년, 뭐한다 몇년.............

또다시 제자리.............

가슴이 뜁니다.

지난 일년정도 같이 일을 했었는데...잘 안되서 포기하고 있는상태.....

또다시 밖으로 돌기 시작하는 남편...........

알까요.......

그사람........밖으로 나가 밥먹고, 웃고, 떠들고, 술마시고, 노래부를때....

마누라는 말한마디 걸어주지 않는 방에 틀어박혀서.........무얼 생각하고 있는지........

맘이........가슴이 마구 뜁니다..............

진정이 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