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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11 우리언니의 실수


BY 모꼬 2005-07-08

지금도 그얘기하면서  웃곤하지요....

우리언니가 초딩 2학년때쯤

무지하게 오래전 이야기네요

우리집엔 오빠 언니 나  동생  참 많죠??

막내가 태어나기전

시골은 그당시  요강 이라고....

요강아시죠?

밤중에 작은거는 거기다 실례를 하게 되있죠

한밤중에 오빠가 자고있는데

머리위에 검은그림자가 드리워지더니

뭔가가 머리를 꽉눌르더래요

그리고 이어지는 뽕~~푸식~ 소리에

뭔소리냐면

울언니 자다가 소변이 마려웠는지

잠결에 요강찾아 삼만리를 하더니

오빠의 머리가 요강인줄알고

옷을 떡하니 내리더니 앉아서 눌르고

방귀한번 뀌고 바로 작업(?)들어갈라하다가

그찰나에 오빠가 숨이막혀 겨우겨우

일어나서 화들짝

언니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면서

00야~~야야  ~~   요강저기 

요강저기~~

하마터면 오빠머리에 따뜻한 물을 .....ㅋㅋㅋ

암튼 오빠 언니들 잊지못할 추억거리들이 많죠

그때당시 곤로위에 보글보글 끓고있는 된장국에

화상을 입었네요

귀신놀이한다고 오빠가 귀신이다 으헉~~하고

놀래키니까

도망가다 곤로를 툭 건드렷네요

된장국 냄비 쏟아져 겨우피하다  언니 왼쪽 종아리에 .......

 

요즘은 요강이 귀하죠.....

그때는 자다가 일어나서 쉬하러 가기가

왜그렇게 무섭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