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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무 x새끼 ㅡ,.ㅡ+++


BY 세꼬 2005-07-08

속상해방보니 진도견 산책시키다 말들은 글이 있다 ㅎㅎ

 

법적으로도 줄을 묶고 배변을 치우기 위한 집게,휴지,비닐봉투 따위를 갖고다니며

 

남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한 큰무리 없는것으로 안다.

 

 우리집도 진도견을 키운다. 황호반이다[황색바탕에 검은색줄이 호랑이무늬처럼]

 

이눔이 나 출근한새 신랑이 사료주는데 탈출을 감행했다 ㅡ,.ㅡ;;; 산책을 제때 못시켰더만

 

문뒤자슥이 등돌리고 지집문닫고 나오는데[쇠창살로 된개집속에 다른개집이 있는형태]

 

영감 다리사이로 토꼈다 ㅡ,.ㅡ;; 별로 날씬하지도 않은넘이 별로 날씬하지도 않은

 

영감다리사이로 잘도 빠져나갔다. 것도 재주다 ㅡ,.ㅡ;;;;;;

 

한창 근무중인데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호웅이 탈출했어~ 저번에 짝짓기해준 개 집에 가서 잡을라고 하면 도망가고 잡히지를

 

않아~ 어떻게하냐~!` ㅡ,.ㅡ;;; 일하다말고 접한 개탈출사건 푸헐헐~ 황당한그~

 

원래 이넘은 가끔 탈출을 감행한다. 하도 땅을파고 아래루 도망을 나오고해서 돌로

 

죄다 막았다 --;;; 그후루도 이번처럼 가끔 밥주고 나올때 탈출을 감행한다. 나한테만빼고.

 

왜??? 나는 안뎀비냐~ 안게기냐~ 일단, 밥주는게 나고~ 앉아,엎드려,손등등 훈련시킨게

 

나니까 주둥이를 쥐어도 꼬리를 잡아땡겨도 나한텐 안게긴다. --;;;

 

하여간 퇴근하자마자 이넘어디가따고~!? 로시작해서 등산을 했다. 이넘이 산으로 토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건, 이넘이 때깔이 그래서 순둥이 임에도 불구하고[사람보면

 

꼬리치다 손내밀면 도망감 --;;;]사람들은 무서워한다. 그런데 울동네는 워낙 촌동네라

 

개들의 세상~이기에 ㅋㅋㅋ 누가 뭐라하진 않는다 --;;; 울집은 항상 묶어둔 집이라 특히

 

아무말 안한다[이동넨 거의 풀어두고 키운다 --;개들의 천국~!]

 

호웅아~호웅아~ 불렀더만 떡하니 앞에 나타나더니만 오라는데 뒤를 슬금~슬금~보면서

 

내앞 한 5발자국 앞에서 걸어내려간다 ㅡ,.ㅡ+ 이런 나쁜누무시키~!

 

영감에게 전화했다. `길막어!`

 

그좁은길에 이쪽은 남편~ 요쪽은 나~! 막고나니 자슥,..옆으로 빠진다. 문뒤자슥,

 

니아무리 그래도 부처님 손바닥이지

 

쥐포잘라온걸 조용히 흔들고 손을 펴 내밀었다[교육에 의해서 내가 손을펴면 먹고 아니면

 

엎드리고 대기한다] 먹는순간 냅다 -- 목걸이를 잡았다. 역시 잡히니 바로 찌그러진다

 

나한테 몇대 맞았다. 탈출했을때 잡으려던 영감손등을 이빨로 긁었댄다[문건 아니다

 

손톱으로 할퀴듯이 --+]땀을 을매나 흘리며 찾아다녔는지 솔직히 시간은 한 15분밖에

 

안걸렸지만 ㅋㅋㅋ 하여간 퇴근하자 마자 하니 열받아서 주둥이 몇대 쳤다 ㅡ,.ㅡ

 

저넘 지금 벌받는다 집에 끈으루 묶은채 넣어두었다. 절대 자기 집안속으론 끈땀시

 

못들어간다. 지집 마당만 놀지 ㅋㅋㅋㅋㅋㅋㅋ

 

잘땐 풀어줘야지 --

 

오늘 운동한번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