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3시간 거리 지방으로 당일코스로 출장 갔는데 6시쯤 전화가 와서는 업체에서
접대가 있어 술먹고 늦을 것 같다고 전화가 왔네요 9시 쯤엔 밥먹고 자리 옮긴다고
좀 늦을 것 같으니 기다리지 말고 누워 자라 전화 왔네요 오늘밤에 그 지역에 호우 경보
내려졌는데 걱정도 되고 너무 늦으면 같이 간 직원이랑 의논해서 여관 잡아 자고 내일
쉬는 날이니 내일 오라고 했더니 아마 늦어도 올라 갈것 같다 하더니 연락이 없네요
4일전에도 어쩔수 없이 접대 받는 자리라며 밥먹고 호프집 갔다 마지막으로 주점
갔다 새벽에 왔더니 평상시에 술도 좋아 하지 않고 무척 가정적이고 성실 한데
4일 전에는 직원 3명에 업체사람 2명에 주점에서 아가씨 3명 불렀다 하더라구요
물론 2차 그런것 갈 사람 아니란것 알아 별로 바가지 긁지 않았지만 도우미 데리고
놀았다니 기분 좋지는 않았는데 오늘 또 아마도 그러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
기분이 별로 네요 이런 일로 바가지 긁으면 나만 속 좁은 여자 될것 같고
먼길 그것도 빗길이라 걱정도 되고 여자들 데리고 노는 것 기분도 나쁘고 기분이
아주 묘하고 잠은 안오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