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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남자 어떻게 해야할지...


BY moi 2005-07-11

제 친구 일인데, 제가 경험이 없어 여기를 찾았습니다.

제 친구가 회사에 올 3월에 입사를 했는데 한살어린 선임자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날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더랍니다. 제 친구도 대강 눈치를 채고 있었기에 그냥 좋은 동료로, 친구로 지내기로 하고 정말 친구처럼 퇴근후에 밥도 같이먹고 영화도 같이 보고 그러면서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근데 그렇게 지내는 중간중간에 남자는 내년에 결혼하자는 말을 띄엄띄엄 얘기를 했고 친구는 그럴때마다 **와 절대 결혼할 생각없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 제 친구가 많이 괴로워합니다. 정이 들까봐서요, 어린남자가 성격도 괜찮고 일할때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정말 잘 챙겨주고 그러는데 외모가 너무 아니랍니다. 그리고 그냥 편한친구처럼 느껴지고 전혀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 친구가 키가 굉장히 작거든요, 근데 남자도 키가 너무작고(163정도),대머리될듯한분위기, 배튀어나오고 뚱뚱하고...제 친구 외모는 별로 안따지는데 본인이 키가 작다보니 남자키 작은거 좀 가리거든요, 제가 결단을 내리라고 했는데 잘안된답니다. 너무 잘해줘서요, 근데 겉으로 보기에는 누가봐도 연인사이같습니다. 하루에 문자 10통넘게 주고받고 평일에도 저녁같이먹고 11시넘게까지 얘기하고...

제 친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답니다. 친구처럼 잘 지내는데 이대로 계속 지내기엔 정이들까봐겁나고 딱 매듭짓자니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며 많이 부딪히고 도움도 많이 받고, 그 사무실에서 유일하게 맘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자기한테 너무 잘해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답니다.

님들,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답답해서 여기를 찾았는데...

많은 도움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