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피는 나라에서 너를 만나리 / 율곡 이 이
문을 닫는 건 인정없는 일이지
같이 눕는 건 옳지 않은 것이고
가로막힌 병풍이야 걷어 치워도 되리라
자리를 달리 이불을 달리 하리니
마음을 가둬 근원을 맑게 하고
밝은 근본으로 돌아가리라
다음 생이 있단 말 빈말이 아니라면
가서 저 연꽃피는 나라에서 너를 만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