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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좀 자자....


BY 당근 2005-07-21

울 아파트 옆에  조그만 가게가 있는데  여기서 닭이랑 동동주 소주를 판다.

 

근데 이 가게는 장사가 잘돼서 항상 사람이 바글 바글하다.....

 

여름만 되면 사람이 더 바글바글하는데 밤이면  파라솔 친 테이블이랑 의자를

 

바깥으로 내놓고 장사한다...  닭날개도 얼큰한게 맛있고 동동주 맛도

 

끝내준다......  

 

 그런데 문제는  두시 넘어서까지  소리지르고 떠들고 웃고 난리친다.

 

울 집은 늦어도10시면 취침인데   더우니 창문 열어놓고 자는데  닭 굽는 냄새에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며칠째 잠을 설쳤다.... 

 

꺅  아가씨의 찢어지는 비명소리  노래소리 박수소리,     누구야  사랑한다!!!

 

하고 질러대는 소리....   와 하며 박수치고    어떤날은 병깨지고 싸우는 소리에

 

술취한 나이드신 남자분들 의견충돌이 있는지 언성을

 

높이다가  어허허허허 껄껄껄 웃어대고   대학생들 단체로 369하는소리

 

창문닫아도 시끄럽고  닫자니 덥고......  

 

12넘어가면 잠못자는 신경예민한 남편,   요새는 피곤한 얼굴에 밥도 먹는둥 마는둥

 

피곤해   한마디 하고 무겁게 현관문을 나서네....

 

에효 홍삼액이라도 멕여야 하나?     저 놈의 집  딴데 가부럿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