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난 시부모님들 두분다 환자시다. 특히 어머니는 신부전증땜에 혈액투석을 받고
요즘은 당뇨까지 왔다.
큰 형님은 몇해전 제사지내다 말고 앞으론 동서가 많~이 해야 할꺼야 이런 말을 하더니
그 다음해 이혼했고
둘째 형님은 시댁과 웬수져서 멀리 이사가서 인연끊고 살다가
몇해전 부터 일년에 한두번 시댁에 오신다.
시누는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든 말든 한번 오지도 않고,
여러번 입원했어도 한번도 오는 걸 못 봤다...
울 둘째 형님 당한건 저번에 쓴글에 있고 큰형님도 두손들고 이혼했고....
울 시부모님 유별난것은 그 전에 글쓴것에 있으니 생략하고.....
지금은 종이호랑이지만....
둘째 형님이 장사를 한다고 하신다고 연락왔따
신랑이 마누라 돈벌러라고 한다고 펄펄 뛰던 형님인데 갑자기 장사를 하신다고 하고
오잉? 시부모님들은 내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며 손을 꼭 잡아주기까지 한다
아니 이게 뭐하자는 시츄에이션?
신랑은 나만 보면 울 엄마 어떡하나 어떡해?
하며 무슨 말을 할듯 말듯 며칠 계속 그러고....
시부모님들은 나 볼때마다
이혼한 큰집 두 남매 갈때 없다고 불쌍타고 그러고
일단은 계속 그랬던 것처럼 모른채 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거이 먹힐란지
분가할때 울 신랑 있는대로 두분한테 얻어맞고 아버님 칼까정 집어들어서
뛰쳐나왔는데, 거길 다시 들어가라고??
앞날이 깜깜하다. 둘째 형님은 시댁오면 골방에 틀어박혀 게보린 한알씩 까먹으며
저것들 다죽어야 한다고 빨리 죽어야 한다고 저주하는 양반이니 더 할말 없고...
울형님 두들겨 맞고 머리 뽑히고 살림 다때려부순 부모님이다......
것도 몇번씩이나 이사가는데마다 쫓아가서....... 이혼하라고 머리뽑고
울 신랑도 첨엔 학을 떼더니 10년 되니 다 잊어버리고
그래도 자기 부모라 안쓰럽고 애처러워하지만
난 하나도 안 잊어먹고 고대로 기억하고 있다.
맘 비우자 비우자 불쌍타 불쌍타 하는 마음 들어도
도저히 같이 사는건 못하겠다.....
난 24시간 부모님이랑 얼굴 맞대고 살 자신없다.
우리 땡전한푼없이 나와 남편의 첫월급으로 방얻고
숟가락 하나 냄비 하나 이렇게 시작 했다
힘들었고 남편도 첨엔 욱 할땐 자기도 모르게 손이 올라와 갈비뼈 금간 적도 있지만
자신도 놀라고 곧 후회하고 착한 남편되어 울딸들이랑 알콩달콩 잘 살아가는데
그 지옥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