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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팍 팍 되네....


BY 당근 2005-07-21

유별난 시부모님들 두분다 환자시다.   특히 어머니는 신부전증땜에 혈액투석을 받고 

 

요즘은 당뇨까지 왔다.  

 

큰 형님은  몇해전 제사지내다 말고   앞으론 동서가 많~이 해야 할꺼야  이런 말을 하더니

 

그 다음해 이혼했고 

 

 둘째 형님은  시댁과 웬수져서 멀리 이사가서  인연끊고 살다가

 

몇해전 부터 일년에 한두번 시댁에 오신다. 

 

시누는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든 말든 한번 오지도 않고,  

 

여러번 입원했어도 한번도 오는 걸 못 봤다...

 

울 둘째 형님 당한건 저번에 쓴글에 있고 큰형님도 두손들고 이혼했고....

 

울 시부모님 유별난것은 그 전에 글쓴것에 있으니 생략하고.....

 

지금은 종이호랑이지만....   

 

둘째 형님이 장사를 한다고 하신다고 연락왔따

 

신랑이 마누라 돈벌러라고 한다고 펄펄 뛰던 형님인데 갑자기 장사를 하신다고 하고

 

오잉? 시부모님들은 내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며  손을 꼭 잡아주기까지 한다

 

아니  이게  뭐하자는 시츄에이션?    

 

신랑은 나만 보면 울 엄마 어떡하나 어떡해?

 

하며 무슨 말을 할듯 말듯 며칠 계속 그러고.... 

 

시부모님들은  나 볼때마다

 

이혼한 큰집 두 남매  갈때 없다고 불쌍타고 그러고

 

일단은 계속 그랬던 것처럼 모른채 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거이 먹힐란지

 

분가할때 울 신랑 있는대로 두분한테 얻어맞고 아버님 칼까정 집어들어서

 

뛰쳐나왔는데,   거길 다시 들어가라고??

 

앞날이 깜깜하다.   둘째 형님은 시댁오면 골방에 틀어박혀  게보린 한알씩 까먹으며

 

저것들 다죽어야 한다고 빨리 죽어야 한다고  저주하는 양반이니   더 할말 없고...

 

울형님 두들겨 맞고 머리 뽑히고 살림 다때려부순 부모님이다......

 

것도 몇번씩이나 이사가는데마다 쫓아가서.......  이혼하라고  머리뽑고 

 

울 신랑도 첨엔 학을 떼더니 10년 되니 다 잊어버리고

 

그래도 자기 부모라 안쓰럽고 애처러워하지만 

 

난 하나도 안 잊어먹고  고대로 기억하고 있다. 

 

맘 비우자 비우자 불쌍타 불쌍타 하는 마음 들어도 

 

도저히 같이 사는건 못하겠다.....   

 

난 24시간 부모님이랑 얼굴 맞대고 살 자신없다.

 

우리 땡전한푼없이 나와 남편의 첫월급으로 방얻고

 

숟가락 하나  냄비 하나  이렇게 시작 했다

 

힘들었고 남편도 첨엔 욱 할땐  자기도 모르게 손이 올라와 갈비뼈 금간 적도 있지만

 

자신도 놀라고  곧 후회하고 착한 남편되어  울딸들이랑  알콩달콩 잘 살아가는데

 

그 지옥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