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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BY 휴 2005-08-12

연애할때 남편은 매사에...느긋한게 여유롭고 믿음직스러워보였다.

그와 반대로 나는 그때 그때 확인 같은거 하고 싶어한다.몇살...제가 연상입니다.

그런데..

살아보니 타이밍이 안맞는거에요....

목소리 듣고 싶다....이래서 전화하면 그가 짜증을 내요...그게 반복 되다가..

이제는 제가 그만 포기를 했어요.^^

포기하기 전까지 너무 힘들었는데....그 어떤 계기로 실망을 하고 나니 절로 포기가 되요.

이젠 늦어도 그만....그래 너 좋을데로 해라..난 나의 길을 가련다.....

꼭 교제하는 사이 같군요. 이렇게 말하니.....

이젠 늦어도 전화안해요. 하기가 싫습니다.

이 트집쟁이 인간이 전화 안하면 또 안한다고 꼬투리 잡을 거 같은 생각 들어요.

어제도 11시쯤 전화가 오더라구요.

야간일을 하느라 멀리 가있죠...

뭐하냐...티비보냐...하기에 아니.. 그냥 눈감고 누워있어...이러니까..무슨 생각하고 있었느냐는둥...참 오랜만에 이상한 분위기의 대화를 했죠....왜이렇게 됐는지....그동안 안좋은 모습 많이 봤고..보여주기도 했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많이 당한거 같아서....용서가 안되요...결혼한지 아주...오래 됐어요......

 

참 ..서먹하더군요...내가 원할때 이렇게 전화가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젠 내맘이 떠났어요.....떠났다고하면 또 생트집 잡겠죠.

그냥 비밀로 할겁니다...그런데 왜 눈물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