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내 마음...누구한테도 속시원하게 털어놓을수 없어서 이곳을 찾았습니다.
전 결혼 4년차 주부구요...사랑스런 3살박이 딸도 있답니다.
사실...남편과는 고모님 소개로 6개월 연애후 우여곡절 끝에 결혼했습니다.
매사에 감성적인 저와 반대로 남편은 이런 제 마음을 잘 몰라주는것 같아 처음엔 너무 힘들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됐는지..아니면 포기를 한건지...그런대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전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겐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전 그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었고..그 역시 저를 사랑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약해선지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기전엔 헤어질수 없다고 했고, 전 그렇게 그와 헤어졌답니다.
결혼하고나서도 가끔씩 그가 생각나고...그와 내가 결혼했다면 정말정말 행복했을텐데...라며 눈물지을때도 있었습니다.
얼마전 그를 아는 친구를 통해 같이 만나게 되었고, 그는 차안에서 브라운 아이즈의 음악을 틀어주었습니다.
브라운 아이즈의 음악을 들으면 제가 생각이 난다네요...
제 눈색깔이 옅은 갈색이거든요...
겨우겨우 마음을 다스리며 생활하는데,....그가 결혼을 한다네요...
이러면 안되는데...안된다는거 알면서도 마음이 아파요...
이런 제가 우스운건가요?
친구처럼 만난다고 해도 그것은 겉모습일뿐 제 속마음은 그렇지가 않아요.
아예 연락을 끊고 절대 만나지 말아야겠죠?
그걸 알면서도...마음아파하는 바보같은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