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 집에 없다는 사실이 왜 일케 종겨?
너무 표시남 속 보일거 같아서 애써 누르고 있는디
오매??이 남정네 좀 보소?
나 보담 더하넹
평소 한번 부르면 대답두 않고, 매번 윽박지르면 봉창만
두드리던 덩어리가
작은 소리로 불러도 냉큼 달려 나오궁
약간 적응이 안 되지만 기분은 좋넹.
나무토막 처럼 뻣뻣한 몸에 걸맞게 매번 무뚝뚝한 말투가 아니었던가?
근디 저 눔도 비음을 쓸지 아네.
홍홍대면서 날 불러주고...켁!!
몸 스물거리는거~~
시방두 마당서 방아 찧으며
우찌나 고운 소리로 날 부르는지
속으론
아떠 이 인간아 간다 가!!!
함서 갔지만
겉으론 차타레 같은 몸짓으로 갔다네요.
설사 가 봐야 내가 하는건 지켜 보는것 밖엔 없는디
저두 첨 맞는 신혼이 좋긴 좋은가벼.
근디 우짜누?
생전 첨 내뱉어 보는 콧소리를
타이밍을 못 맞춰서 이 인간 콧물 한방울 흘려따!!!!!!!!!!
것두 내 발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