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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00 00 아빠께


BY 착한 마누라 2005-08-14

고마운 ㅎㅊ ㅅㅈ 아빠께

여보 나야. 당신 마누라.

나 지금 당신하고 한잔하고 많이 취했거든.

자다 말다 문득 일어나서  이 글을 쓰고 있어.

일부러 나 오늘 많이 마셨다.(비웃지 마라.)  지금이 1시 30분이네.ㅎㅎㅎ

있잖아 나  많이 무뚝뚝한거  알고 있거든. 여자가 곰보다 여우가 되라고......

근데 난 여전히 곰이거든.   난 표현을 잘 못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해서든지 간에...

 

 

근데 중요한 건 난 당신을 사랑해.마음속까지 아주 많이 많이.....(평상시엔 지지고 볶고 싸우지만...._)

맨 정신으론 이런 글 못쓰지.....

글이 횡설 수설하네.이게 내 맘이야. 난 당신을 사랑해...

 

언니한테 돈 해준거 정말 고마워.

전화 두번 왔었는데 한번은 언니가 한번은 형부가 햇었다고 생각해.형편 괜찮을 땐 언니나 형부가 정말 엄마한테 잘 했었어. 난 가족으로서 언니를 미워할 수가 없어.

언니야 제발 같이 좀 잘 살자. 난 언니 땜에 항상 마음 속에 그늘이 있어.

여보 정말 친정 언니한테 큰돈 해준거 쉽지 않을텐데 너무너무 너무 많이 고마위...

나도 자기 식구들한테 잘 할께.... 역시 당신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그래서 그 사랑을

베풀줄 아는 멋진 남자야.   내일 술이 깨고 나면 아마 이 글이 유치스러울거야. 근데 이게ㅡ 내 진심인걸....  고마움을 친근한 내 벗인 아컴 식구들에게 자랑하고 위로 받으련다.

여보 고마워요.  13년 살았지만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 모든 생각이 긍정적이고

활달한 성격에 많은 친구들을 거느리고 다니는 당신을  존경하는  마누라 000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