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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슬퍼요 지혜가 없어요...바닥이 났어요...


BY 하늘정원 2005-08-14

하늘에는 정원이 있을까요

아님 다 정원이겠지요

고통도 없고 슬픔도 없고 갈등도 없을거에요

그곳엔 육신이 없으니 그냥 평화스러울거에요


따뜻한 사랑이 있을거에요

 

가족이 아프거나

힘들어 할때 아내이며 엄마인 나는 다 받아주어요

그런데 전 어디다 푸나요....

다 힘들어하는데 그 힘듦을 제게 호소하는데

전 어떻게 감당하나요....

받아주긴 하는데 전 해결할 능력도 지혜도 없어요

그런데 늘 그들은 뭐가 부족하고 힘들다 어떻게 할까

여기가 아프고 저기가 아프다...난 어떻게 할까...

난 지혜가 부족하고 힘도 부족해요

내게 있는 모든것을 다 쏟아부어도 그끝은 없는 듯합니다

빨리 이 모든것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래서 하늘정원이 그리워지나봐요

 

나두 악소리 나게 하고 싶어요

나도 힘들다고 소리지르고 싶어요

그런데

내 식구들이 더 아프다고

더 먼저 내게 호소하니 난 못하는군요...

전 아내이며 엄마인데...감당할 수 있는 양만 호소했슴 좋겠어요

 

오늘은 슬프고 아픈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