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을 가끔 이용하는 주부입니다.
나름대로 우울하거나 고민이 있을때는 인생선배님의 고견을 듣기도하고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스스로 위로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아컴을 이용하시는분들께 정말 간곡하게 "도와주세요! "라고 요청을 합니다.
언젠가 "손윗 동서의 한 "이라고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잠깐 동서에 대해 언급하자면 아랫동서 보다 5년뒤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결혼생활 동시에 분가해서 자기들 생활하고 시집에는 시모가 혼자 계시는데
1년에 시집방문은 3번(설날, 추석, 시아버님제사)이고 전화연락도 일체없고
시어머님 생신같은것도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그나마 3번 방문마다 무슨
불만과 불평이 많은지 시집식구들을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게 공포분위기를 만들고
몇시간 있다 가는 시간은 모든가족이 웃동서의 눈치만 보고 있어야 하는 실정이었죠!
이유없이 우리는 동서의 화를 받아야 하고 참고 다독여야 하는 생활을 15년을했답니다.
물론 우리도 화가 나고 무슨 말이라도 한소리 하고 싶어도 시숙의부탁으로 참고
살았죠!
시숙 : (가족에게) 저 사람이 성격이 모 난곳이 많다 보니 혼자 히스테리를 일으켜
신경을 올리고 나에게도 짜증을 자주 내고 하니 이유는 모르지만 그때만 참으면
또 잠잠해지면서 온순해 지니 그냥 이해를 해 달라고 하셨다
시숙의 늦은 장가 탓에 가족들 역시 "당사자들 좋아서 잘 살면되지 " 하는 이해심에
시숙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살아온 세월속에 알게 모르게 가족들의 마음에는 분노가
쌓이고 동서는 동서대로 끝없는 욕심이 일고 있었답니다.
시집에 집이 2채가 있는데 한채를 시집의 가족과 의견도 없이 팔아서 처분을 했답니다.
손윗동서의 결혼생활이 10년 되는해 그러니 2년전 시어머님이 당뇨로 쓰러지셨죠!
쓰러지신후 휴유증이 무섭게 왔습니다.
치매와 풍과 정신질환으로 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병 30%진행된 상태가 되었답니다.
아들 둘 중 한사람이 노모를 모셔야 하는 상황이 왔답니다.
당연이 누가 모셔도 모셔야 하는 입장인데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저는 결혼20년차인데 이세월동안 시어머님을 직접 모시지는 않았지만
시어머님이 건강하실때는 1주일에 한번씩 꼭 가서 돌보고 다녔고 당뇨로 쓰러지신
이후로는 1주일에 2번씩 다니면서 건강을 살폈죠! (직장생활을 하기에)
물론 동서는 한번도 인사하러 간 적도 없고 전화 한통화 해 본 적이 없는 상태였죠.
이제 정말 혼자 거동하시기가 힘이 들어 위험한 상태라 시숙께 어머니를 모시기를
권했습니다.물론 장남이란것도 있겠지만 집 팔아 챙긴점과 여태 시모에게 신경쓴
부분도 없을뿐더러 난 직장생활을 하고 지는 집근처 조그만 공장을 운영하는데
크게 여자가 필요한 일이 아니다 보니 동서는 시간적인 여유도 많기에 모시기를
권했지요. 처음에는 노발 대발 가족끼리 전쟁아닌 전쟁이 일었다가 결국은 시숙이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답니다. 어머님을 모신지 열흘째 되는 날이 어버이날이었답니다.
남편이 어버이날이라 아이들 데리고 할머니께 가자고 가니 열흘동안 어머님 모신것이
자기들에게 큰 타격이였는지 어머니를 모시고 가게 하기위해 남편의 성질을 건드려
결국 어머니를 남편이 큰 소리 치고 모시고 오게 되어 4개월을 모시고 있게되었는데
4개월 동안에 시숙은 어머님이 사시는 집에 가서 시아버님제사를 우리에게 말도 없이
모시고 갔더라구요. 제사날 이틀전 남편에게 전화가 와서 한다는 대화내용이
시숙왈: 내다 ! 아버지 제사 모시고 간는데 올래?
남편왈: ?????
시숙왈:오더라도 걱정이다. 니 또 집안 시끄럽게 싸울것 같아서 ??????
오더라도 내가 니 에게 전화해서 온걸로 하지말고 니가 나에게 전화해서
온걸로 하고 온나.
남편왈:(화가 순간치솟지만 참고)알았다. 내가 알아서 하께!
이런 대화내용에 제사날을 기다리는데 시어머님은 4개월 우리집에 계시는 동안
계속 조르시는 말은 큰아들한테 가서 살아야 한다 .내가 죽어도 큰 아들 밥얻어
먹고 죽어야 한다고 조르고 계시다가 드디어 제사날이 다가오니 함께 가기를
원하셨답니다. 어머님 옷가지를 챙기시면서 거기 가서 "살란다" 하시며 남편과
시숙집에 갔습니다.
제사를 모시고 나서 엄마가 형과 살아야겠다고 막무가낸데 어찌하면 되겠냐고?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동서가 부엌에서 뛰어 들어오더니 어머님께
"엄마요!안되요 여기는 방도 좁고 더워서 안되니 따라가소! "라며
큰소리로 얼굴이 벌겋게 해서 말을 하더군요
시숙: 안된다 여기는 좁고 더워서 안되고 당분간 니가 더 모셔라
남편: 모르겠다 엄마가 졸으니 나는 모르겠고 엄마한테 직접 말해라
시숙:엄마 ! 여기는 더워서 안된다 내년 봄에 큰집얻어서 엄마 모실테니
그때까지만 가 있으라 ?
시어머님: 날 더러 어딜가라고 ? 나는 여기 있겠다.
시숙: (타이르는 목소리로)엄마 안된다. 따라가라 8개월만 참고 있으면 모시고 살께
시어머님:(아주 섭섭한 표정으로)고개를 끄떡하셨다
남편은 어머님의 얼굴 표정을 읽고
남편:형! 그라지말고 엄마가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다문 2-3일이라도 모시고
있다가 엄마 모시고 우리집에 오면 안되겠나?
시숙: 안된다! 서로가 불편해서 안된다 (그러면서 이미 손은 엄마의 겨드랑이에
넣어 엄마를 부축이면서 일으켜 세우고 한손은 엄마의 가방을 들고 일어났다)
남편:(형의 이런 행동에 화가 나서)그냥 엄마를 두고 집을 나왔다
나와서 밖에서 지켜보니 끝까지 시어머니를 모시고 나왔다
남편:잘 한다 엄마가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 2-3일도 엄마를 모실수 없단말이가
집이 좁으면 얼마나 좁으며 더우면 얼마나 덥노! 사람사는집인데 뜨죽겠나?
엄마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고 (섭섭하고 화가 나지만) 엄마를
모시고 올려고 엄마 손을 받아잡으려는데 시숙의 이웃 아주머니가 보고 있는것을
보고는 두말도 안하고 시숙이 도로 시어머님을 모시고 집으로 들어갔다
순간 어처구니가 없는상황이라 한동안 밖에서 지키고 있으니
윗동서의 고함소리가 들렸다 . 시어머니에게 소리치는것 같았다
순간 무시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새벽 3시경에 전화 벨이 울렸다
시숙: 내다 니 앞으로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내 앞에 나타 나는순간부터 니죽고 내 죽는다
남편: 와 ! 무슨소리고!.............
시숙: 시끄러! 이 새끼야! 꼴도 보기싫으니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 십새끼야!
아닌 밤에 홍두깨라고 생각도 할수 없는 소리와 일이 벌어지다 보니 우리는
일방적으로 당하고 날을 샜답니다.
더 웃으운것은 시숙이 날이 새자 시어머님을 모시고 시어머님 사시던 집으로
모시고 갔다는겁니다.
시숙:우리 이혼 한다
너거 형수가 엄마데리고 오면 이혼하고 안 데리고 오면 생각좀해 본단다
남편: (기가 참니다)???????????
시숙:엄마집 팔아서 요양원에 보낼꺼다!
이혼 도장찍고 왔다 등등
부부가 짜고 말하는지 몰라도 제가 듣고 판단하기엔 절대 이혼할 사람은 아니고
계획적으로 우리를 겁주면 어떻게 하겠지 하는 생각에서 이런말 저런말을
하고 있는데 정말 민망하고 어이가 없는 일이라 어떻게 대처를 했으면 좋을까
싶어 아컴에 문을 두드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 얼굴에 침 뺃는 일이지만 정말 내 놓고 말하기가 민망해 글을 올렸으니
현명한 판단과 아는 상식을 동원해서 법적으로 동서에게 정신적인 피해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