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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올려봅니다~


BY 아자!힘내자~ 2005-08-23

제가 결혼한지 얼마 안됐거든요~ 한 4개월정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둘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 맞춰 산다는건~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성격도 다르고~취양도 다르고~식성도~~ 둘이 직장생활하면서~저한테는 확 달라진 환경속에서 생활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남편은 결혼전에 집에서 어머니가 다 챙겨준 것들에 익숙해서~ 집안 일도 안 도와주궁~ 결혼초에는 집안 살림하는것 때문에 다툼이 좀 있었어요~ 겨우~ 저녁에 집에 와서 저녁 차려주면 자기가 저녁 먹은 설거지는 하게끔 했어요~ 난 퇴근하고 집에 가면 반찬을 뭘 만들어야 하고 남편오면 저녁 찌게는 뭘해서 먹일까~퇴근전부터 생각하고 집에 가서 음식 만들어서... 남편 오면 차려주고 그래요~ 남편이 저보다 2시간정도 늦게 퇴근하거든요~ 남편오기전에 음식 만들고 집안 청소하고...남편오면 저녁 차려주고...저는 세탁기 돌릴거 돌리고 손빨래할거 하고~그러다 보믄 항상 11시가 다 되어서 집안일이 끝납니다... 그러다보믄 기운이 쭉~빠질때가 많아요~ 가끔은 남편도 내가 이렇게 힘든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싸우다 보면 이런말 저런말을 하게 되는데~ 내가 요즘 집안 일 때문에 힘든거 아냐고 말하면서 화를 내면~ 대뜸 내일부터 밥도 하지 말고 빨래도 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마~ 이러면서 화를 냅니다.. 난 그냥 내 맘을 알아줬으면 하는데~ 남편은 그러가 가지고 생색낸다고 뭐라고 하는데~ 엄청 서운해요~ 이런말들을 남들한테 못하고 답답한 맘에 이런 글~올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