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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다섯 노래모음 둘 다섯 노래모음 **


BY 릴리 2005-08-27



* 둘다섯 노래모음 *
긴 머리 소녀 (1975)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 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에 긴 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먼 아이처럼 귀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에 긴 머리 소녀야 눈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널 위해 기도하리라 밤배 (1975) 검은 빛 바다 위를 밤배 저 밤배 무섭지도 않은가봐 한없이 흘러가네 밤하늘 잔별들이 아롱져 비칠 때면 작은 노를 저어 저어 은하수 건너가네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들 텐가 음 ~ 볼 사람 찾는 이 없는 조그만 밤배야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들 텐가 음 ~ 볼 사람 찾는 이 없는 조그만 밤배야 먼 훗날 (1976) 가랑잎 한잎 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 그 사람 나에게 작별을 고했었네 먼 훗날 또 다시 만날거라고 그렇게 말할 땐 손을 잡았네 가랑잎 한잎 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 함박눈 소리없이 내리던 밤에 그 사람 나에게 작별을 고했었네 세월이 가면은 잊을거라고 그렇게 말할 땐 함께 울었네 함박눈 소리없이 내리던 밤에 가랑잎 한잎 두잎 들창가에 지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