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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져버린 건망증.


BY 호야사랑 2005-09-21

머리 마는 구루프? 구루뽕?  갑자기 생각이 안나니

좋은 방향으로 읽으시구요.

아침에 말고 있는 상태로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외출 준비했다.

좀더 말면 더 오래가겠지 했던게 화근.

강아지한테 안녕을 외치고 후다닥 계단을 내려오고,

옷매무새를 다듬는데. 이상하다

자꾸 나만 본다. 심지어 환경미화원 기사 아저씨

백미러로 훔쳐보기까지 한다.

내가 너무 신경썼나, 그렇게 이쁜감?

속으로 중얼거리다 갑자기 머리를 쓸어 오리려다 보니.

아뿔싸 그대로 세개가 말려있다 그것도 검정도 아닌 화려한 진분홍

루프가,

에구 하면서 때긴 했지만 인형머리처럼 뚤뚤말려

안봐도 뻔한 모습이다.

결론은 다시 뛰다 싶이 집으로 들어왔다는거다.

한번 해논건 새까맣게 잊어버리는 나!

어쩐다죠?